[비건뉴스=김민정 기자] K-뷰티 웰니스 브랜드 이뉴바(ENUVA)가 동남아 시장 진출 전문 기업 코스앤코비나(COS&KO VIN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코스앤코비나는 2018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을 거점으로 K-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지원해온 유통·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제품 선별, 유통망 확보, 브랜드 현지화, 디지털 마케팅을 아우르는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있어 한국 뷰티 브랜드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를 지원해왔다.

이뉴바는 ‘감정을 회복하는 뷰티 리추얼’을 제안하는 웰니스 뷰티 브랜드다. ‘나답게 머무는 시간’을 철학으로 내세우며 피부 회복과 정화를 시작으로 내면의 안정까지 함께 돌보는 경험을 강조한다. 대표 제품인 플렉시 스트레치 리프팅 마스크팩은 3D 스트레치 원단과 ‘Ear-Free’ 디자인을 적용해 밀착력과 사용성을 높였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붓기·윤곽·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코스앤코비나 관계자는 “브랜드의 현지화부터 유통망 구축, 마케팅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당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뉴바가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동남아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뉴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최적화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코스앤코비나의 현지 전문성과 이뉴바의 제품력이 결합해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K-뷰티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