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저작권 없는 음악·영상 소스 플랫폼 뮤팟이 영상 교육 전문기관 피바아카데미와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피바아카데미 정규반 수강생 전원은 뮤팟 비즈니스 폰트 멤버십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뮤팟이 보유한 배경음악, 효과음, 자막 템플릿, 썸네일, 트랜지션, 114종 폰트 등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학습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영상 창작을 처음 시작하는 교육생들이 기초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공모전·광고·영화제 등 실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뮤팟은 배경음악, 효과음, 영상 소스, 자막 템플릿, 폰트 등 영상 제작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86만 명, 저작권 보호 대상 유튜버 구독자 수 7억3천만 명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CJ ENM, 서울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업과 기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뮤팟은 2025년 하반기부터 AI TTS(Text-to-Speech) 서비스 베타를 도입해 배경음악뿐 아니라 내레이션·더빙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별도 과금 없이 기존 멤버십 혜택에 포함된다.
피바아카데미는 광고 공모전, 영화제, 숏폼 대회 등에서 높은 수상률을 기록한 영상 기획 교육기관으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촬영과 편집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뮤팟 조혜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저작권 문제없이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내레이션 등 올인원 제작 환경을 지원해 창작자의 첫걸음을 돕겠다”고 밝혔다.
피바아카데미 정주 감독은 “뮤팟과의 협력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전 무대에서도 안정적으로 창작물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영상 꿈나무들이 현장에서 통하는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