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고양시 덕이동에 1,508세대 규모의 민간임대 아파트 단지 ‘일산더센트럴’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6개 동으로 조성되는 이번 단지는 오는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급형태는 59㎡부터 펜트하우스까지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는 게 개발사 설명이다. 단지 내부에는 수영장, 풋살장, 골프연습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두드러진다. 인근에 스타필드,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이 위치해 있으며 백병원과 국립암센터 등 의료시설 접근성이 좋다. 덕이초·중·고등학교와 고양예술고가 가까워 교육 여건도 확보됐다.
교통망은 GTX-A 킨텍스역과 운정중앙역을 비롯해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자유로, 수원문산고속도로, 경의중앙선 등 광역 교통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지역 개발 계획도 호재로 작용한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방송영상밸리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약 7만 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일산더센트럴’은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최장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인상률 제한이 적용된다. 임대 기간 종료 후에는 시세의 80% 수준에서 분양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정성과 미래 가치가 높은 민간임대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이번 단지는 장기적으로도 자산 가치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