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대전현대직업전문학교가 ‘친환경 전기내선공사 관리자 양성과정’과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취득 과정’ 등 국비지원 무료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 등 산업 변화로 전기·자동차정비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무 현장 중심의 취업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와 대전내일배움카드 소지자 등 만 15세 이상 취업 희망자이며, 훈련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생에게는 매월 훈련 장려금이 지급되며, 화성·김포·성남·오산 등 타지역 수강생을 위한 기숙사도 제공된다.
오는 10월 30일 개강하는 ‘친환경 전기(전기내선공사) 과정’은 인입 전선로, 전원 및 전기공급설비, 방재설비 등 다양한 전기 시스템의 시공·유지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어 11월 4일 개강하는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양성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커리큘럼으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
대전현대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가 5년 단위로 평가하는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된 국비직업훈련 기관이다.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진단평가사, 전기차정비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률과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기내선공사 5기와 자동차정비산업기사 108기 수료생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합격했으며, 수료생 1인당 평균 2.5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취업률도 90% 이상을 유지하며, 자동차정비업체·서비스센터·중공업 계열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유성식 대전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이번 국비지원 교육은 초보자도 실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며 “국가기술자격증 전원 합격은 학교 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