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실시…12개 기관 참여

  • 등록 2025.10.30 12:30:24
크게보기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9일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진 및 화재,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긴급구조, 환자 분류 및 처치, 수습 및 복구를 포함한 종합 대응 훈련으로, 미추홀소방서, 미추홀경찰서, 청운대학교, 사랑병원 등 12개 기관 및 단체 소속 252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난 경주·포항지진의 규모를 상정해 진행됐으며,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사회 안전사고 이슈로 주목받은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특히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같이 일선 재난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및 조직에서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 현장과 재난 안전상황실 간 실시간 연계 통합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구는 그간 전국 지자체 훈련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재난 현장 통합 지원본부의 역할도 강화했다.

 

 

훈련 초반부터 통합지원본부 선발대를 파견해 재난 피해자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구조자의 구호 및 심리 회복 지원 업무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구청 중회의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재난 및 수습 복구를 위한 토론훈련을 실제 현장 상황에 맞춰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행정안전부 소속 평가 관계자는 “실제 지자체 상황을 가정해 구청장이 외부에서 상황 보고를 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주민 대피 명령을 지시한 사례는 단순 형식적 훈련이 아닌 실질적 훈련의 주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올해 경북 산불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국가적 재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 대응능력이 높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미추홀구의 재난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훈련 외부 평가와 자체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안전한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