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여러 부위를 나누어 진행하던 지방흡입을 하루에 시행하는 방식이 관심을 얻고 있다. 하루 전신지방흡입은 한 번의 수술과 마취로 3개 부위까지 대용량 지방흡입을 진행하는 형태로, 직장 일정과 회복 기간을 병행해야 하는 이들이 주로 문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지방흡입은 상체와 하체 등 부위를 나누어 여러 차례 수술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반복되는 회복 과정과 시간 부담이 생기면서 대안적 방식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하루 전신지방흡입은 이를 한 차례로 줄인다는 점에서 체력 소모와 수술 일정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언급된다.
세이예스의원 김선태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는 체형 개선 목표가 분명하고 시간이 부족한 이들이 하루 전신지방흡입을 선택하는 추세가 확인된다”며 “이는 개인이 원하는 3개 부위를 중심으로 대용량 지방흡입을 한 번에 진행하는 것으로, 환자 입장에서는 체력적 부담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팔 부위, 복부, 허벅지 순으로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체형의 변화 폭이 크게 체감되는 특징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신지방흡입이라고 해서 지방 제거량이 무제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된다. 지방흡입은 부위별 균형과 전체 실루엣을 고려해야 하는 시술로, 절제량은 개인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안전 범위 내에서 조정한다. 특정 부위의 과도한 흡입은 비율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디자인과 시술 계획이 필수적이다.
전신 단위의 지방흡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수술 환경과 안전 관리 체계가 갖춰진 기관 선택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시술 시간이 길고 흡입량이 많은 편에 속해 수술 전 평가와 마취 관리 등 안전성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