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역 인근 갤러리썬에서 제2회 문화매거진 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이다혜 작가의 개인전 ‘반짝반짝 나의 애착 박스들’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11년간 일상에서 포착한 경험을 예술적 흐름으로 구성한 것으로, 삶의 이동과 감정을 담은 ‘이사’ 시리즈가 중심을 이룬다. 이다혜 작가는 평범한 순간을 관찰해 동양화 기반의 절제된 색감과 표현으로 재해석해 왔다는 평가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가 현장에서 작품의 배경과 의도를 설명할 예정이며, 일부 작품은 촉감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 경험을 확장했다. 출품작은 크기와 가격대가 다양해 관람객이 소장을 고려하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5년 신작 ‘모과나무’ 시리즈도 공개된다. ‘이사’에서 출발한 작업이 뿌리내림, 성장, 회복이라는 주제로 확장되며 새로운 상징성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