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두형 기자] "결혼 D-DAY를 코앞에 두고 이혼전문 변호사부터 찾았다고?" 방송인 서동주가 파격적인 행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6월 29일, 4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 그녀가 결혼 준비의 일환으로 이혼전문 변호사를 만났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9일, 서동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을 통해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야~(?) 결혼을 20일 앞두고 이혼전문 변호사에게 듣는 진짜 이혼 사유 1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시작부터 파장을 예고했다.
영상 속에서 그녀는 이혼전문 양나래 변호사를 만나 "결혼을 앞두고 조언을 듣고 싶었다. 잘 사는 사람들의 조언도 좋지만, 이혼전문 변호사의 시선은 좀 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특히 서동주는 과거 자신이 이혼 후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사람들이 ‘요즘 이혼 흠도 아니야’라고 정말 많이 말했다. 마치 유행어처럼 들려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이혼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양 변호사는 "남의 일이면 흠도 아니라고 쉽게 말하지만, 막상 본인의 일이 되면 주저하게 된다"며 뼈 있는 현실을 짚었다.
그렇다면 예비신부 서동주에게 이혼전문 변호사가 건넨 '진짜 조언'은 무엇이었을까? 양 변호사는 "재산관리를 어떻게 할지 정하는 게 중요하다. 돈을 섞든 안 섞든, 핵심은 서로의 재산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다. 많은 갈등이 돈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서로 손해 본다는 감정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갈등을 막는 핵심"이라고 덧붙여, 예비부부들이 귀담아들을 만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경매로 직접 낙찰받아 리모델링한 서울 도봉구의 70년대 주택을 신혼집으로 공개하며 "사람들은 내가 굉장히 부자일 거라 생각하는데, 사실 일해서 번 돈으로 모은 것"이라고 밝혀, 화려함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결혼 준비 과정을 공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혼이 설렘이라면, 준비는 현실이다"라는 그녀의 말처럼, 서동주의 이례적인 '결혼 전 이혼 상담'이 앞으로 어떤 긍정적인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