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청주시는 15일 운영한 2025년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4회차 행사가 4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원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실내·외 공간에서 열렸다. 당초 6월 14일로 예정됐으나 우천 예보로 하루 연기됐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주말 나들이 명소로서 팝업놀이터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는 실내와 실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연령대별로 적절한 콘텐츠를 배치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 축제로 운영됐다.

 

실내 공간에서는 아이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에어바운스와 범퍼카,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참여한 가족 레크리에이션, 음악에 맞춰 모두가 함께 즐긴 랜덤플레이댄스 등이 진행돼 실내 공간을 활기차게 채웠다.

 

실외 공간에서는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한 물총놀이와 패달보트, 스릴 넘치는 바이킹,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된 창의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아이들에게 환경 감수성을 심어주는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우리 함께 애쓰지’, 푸드트럭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인기 놀이기구와 체험 부스 일부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제를 시행했다. 접수처에서 시간대별 팔찌를 선착순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혼잡도를 줄이고 참여 효율을 높였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보호자들은 “대기 시간이 짧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 좋았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 운영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4회차는 날씨로 인해 일정이 변경됐지만, 그만큼 더 철저히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팝업놀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팝업놀이터는 총 8회 운영 예정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은 운영을 쉬고, 하반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4회차가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장소는 청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추후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