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 박수경 대표가 최근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에 출연해 달라진 결혼 트렌드와 성혼 노하우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대표는 듀오 창립 30년의 변화를 짚으며 “초기 회원들의 자녀가 다시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이혼 후 재가입하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과거와 비슷한 유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외모 위주의 기준에서 현재는 직업, 학력, 집안, 경제력, 성격 등 종합적 요소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 듀오 회원들의 평균 교제 기간은 6개월~1년이며, 40대 이상은 3개월 내 상견례와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결혼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성격”이라며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와 함께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된 ‘아르바이트 회원’과 ‘등급제’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모든 회원은 회비를 납부한 정식 회원으로 프로필 역시 증빙 자료와 최근 사진으로 엄격히 관리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성공적인 인연의 철학으로 ‘DOWN·UP·OPEN’을 제시했다. “눈높이를 낮추고, 자기계발로 가치를 높이며, 열린 마음으로 인연을 맞이해야 한다”며 “결혼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