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 애월읍 공동체 ‘애월아빠들’이 자체 친환경 프리미엄 계란 브랜드 ‘트립팜스(Tripfarms)’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와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애월아빠들이 직접 운영하는 트립팜스는 공동체적 유대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공헌과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월아빠들은 매월 사랑의열매에 110만 원, 지구시민연합에 100만 원을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남녕고등학교와 귀일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미래 세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복지 향상에도 적극적이다. 애월읍사무소,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영락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 매월 트립팜스의 ‘특별한 계란’ 450줄(4500알)과 ‘통통알’ 10판을 전달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통한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혈액원과 협약을 맺고 정기 헌혈 봉사에 참여하는 한편,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반찬과 계란을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형 봉사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나눔 활동의 중심에는 트립팜스의 친환경 계란이 있다. 트립팜스는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방목된 닭이 낳은 ‘RE100 1번 유정란’을 생산하며,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방식을 고수한다. 또 ‘1% ESG 멤버십’을 도입해 농장 투자와 정기 배송을 연계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이욱기 애월아빠들 대표는 “트립팜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먹거리와 나눔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제주를 더욱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애월아빠들과 트립팜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넘어 ESG 경영을 선도하며,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지역 공헌과 친환경 실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