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배우 김새론(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버 이진호는 19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김새론의 생전 문제와 관련된 언론의 보도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진호는 방송에서 "고인의 사망 소식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러나 그는 김새론과 관련된 여러 보도가 자신을 '손가락 살인마'로 묘사하며 악의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새론의 생전에 자신이 올린 영상들이 모두 사실 확인을 거쳤으며,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충분한 반박 자료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호는 언론이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고인을 괴롭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이 고인을 비방하고, 그 책임을 나에게 전가하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복귀를 위해 노력했던 여러 소속사 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며, 자신이 고인을 괴롭힌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원하려 했던 점을 강조했다.
이진호는 특히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 방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대한민국 언론이 얼마나 썩었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다룬 내용들이 고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것임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향후 언론의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이 고인을 비난하는 방식으로 조회수 장사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임을 밝혔다.
한편 오늘(19일) 오전 6시 20분에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진행됐다. 그의 장지는 경기도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