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이 31일 고(故) 김새론 관련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故 설리의 오빠 A씨가 이를 작심하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응답이 없다니 이딴 게 기자회견이냐?"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나도 연예인 시켜 줘라, 기자회견은 너보다 잘하겠다"는 비아냥거림으로 김수현의 기자회견 형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는 기자회견이 입장 발표 외에 별다른 질의응답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낮추고 있다.
한편, 故 설리의 유족은 김수현 측이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고인에게 노출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단순한 해명 자리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내에서의 권력 관계와 윤리에 대한 논의도 촉발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