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의료·뷰티 전문 기업 조이엠지(JOYMG)가 미국 아끌라로(Acclaro)와 협력해 피부 레이저 장비 ‘울트라클리어(UltraClear)’의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조이엠지(회장 명동섭)는 지난 10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울트라클리어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130여 명이 참여해 혁신적인 레이저 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울트라클리어의 개발사이 아끌라로의 본사 경영진도 방한했다. 울트라클리어를 직접 개발한 슬로모 아사(Shlomo Assa) 회장과 헬렌 팡(Helen Fang) CEO 겸 공동창업자를 비롯해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명동섭 조이엠지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임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고, 오프닝 스피치에 나선 슬로모 아사 아끌라로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과 임상 능력을 갖춘 한국 의료진이 울트라클리어를 활용한다면 한국 피부 미용 치료 분야에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의료진이 ‘울트라클리어’를 활용한 실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오가나 오가나셀피부과 원장은 시술 후기를, 김형주 더웰피부과 원장은 노하우 영상을 발표했다. 최철 큐오필앤결의원 원장은 피부 타이트닝과 흉터 치료 사례를, 김성남 이미지업성형외과 원장은 동양인 피부에 최적화된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베트남의 디옙 박사(Dr. Diep)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임상 효과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울트라클리어’는 2910nm 파장의 플루오라이드 글라스 파이버 레이저로, 물에 대한 높은 흡수율로 주변 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하는 ‘콜드 어블레이션(Cold Ablation)’ 기술이 특징이다. 또한 3D인텔리펄스(3DIntelliPulse)란 핵심 기술을 통해 절제와 응고 에너지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어, 피부 깊이와 상태에 맞춰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조이엠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울트라클리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피부 치료 시장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트라클리어’는 잔주름, 색소 병변,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피부 문제 해결은 물론, 피부 탄력 개선과 모공 축소에도 효과적이며, 빠른 회복 시간으로 ‘런치타임 시술’로도 불린다. 5㎛부터 4mm까지 정밀한 깊이 조절이 가능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조이엠지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울트라클리어’의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피부·성형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