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서 비건 단체 기자회견…"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 등록 2025.05.19 14:07:32
크게보기

"공장식 축산, 동물학대 심각…채식 전환 촉구"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은 19일 "2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5개 비건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자회견은 '동물은 음식이 아닙니다! 비건(VEGAN) 채식 촉구'를 주제로 열린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피켓 시위, 퍼포먼스 등을 통해 동물권 보호와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 이상의 육지 동물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이는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사망한 약 3억 명과 비교하면 매일 비슷한 규모가 반복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최 측은 현대의 '공장식 축산' 산업에 대해 심각한 동물 학대와 착취가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역시 공장식 축산을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주최 측은 다큐멘터리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를 인용해 "전 세계 약 450만 대의 어선이 매년 약 2조7천억 마리의 바다 동물을 포획하며, 이는 분당 약 500만 마리에 달하는 규모"라며 해양 생태계 파괴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기자회견 참여 단체들은 "동물을 음식으로 여기는 '종차별주의'는 폭력적 사고"라며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끼는 동물에 대한 착취와 살해를 중단하고, 비건 채식 실천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인홍 기자 desk@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프로필 사진
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