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지치면 쉬어가세요” 광진구,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개소

  • 등록 2025.05.19 1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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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센터 연계 무료 노동 상담, 법률 지원 등 운영 예정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진구가 지난 15일 아차산로 212, 3층(더포디엄830)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구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향상하고자 해당 쉼터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고, 장시간 외부에서 이동하면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다. 대리운전·택배·배달 기사와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내부에 냉난방기, 냉온수기, 안마의자,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무더위와 한파, 육체적 피로 등으로 지친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지원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을 이용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운영시간 내 언제든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토요일·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노동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쉼터 이용자 대상 무료 노동 상담, 법률 지원 등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혹한·혹서기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충을 덜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이 편안하게 쉬어가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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