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제로마켓' 다녀간 그린슈머, 3개월간 2400명

2022.03.29 14:24:36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홈플러스의 '제로마켓'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그린슈머가 24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29일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상점인 '제로마켓' 개점 100일 만에 2천400여명의 고객이 친환경 소비를 했다고 밝혔다. 

 

‘제로마켓’은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는 친환경 매장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일회용 플라스틱 컵∙용기 등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경험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제로마켓'을 지난해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도입해  현재 월드컵점과 합정점, 신도림점, 남현점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로마켓'에서 소비자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용기 또는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 제품을 담아서 구매할 수 있다. 대나무 칫솔, 천연 수세미, 다회용 빨대, 주방 비누, 샴푸바, 손수건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판매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3개월간 홈플러스 ‘제로마켓’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24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리필 세제 품목은 매출이 205% 뛰었으며 비누 품목은 27% 신장했다. 고객의 70% 이상이 여성이었으며, 2030 세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5060 여성들에게 특히 큰 관심을 받았고 월평균 1.5회 이상 방문한 단골도 점포당 10%에 달했다.


홈플러스는 제로 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점포별로 상품 구색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1호점인 홈플러스 월드컵점 ‘제로마켓’에는 이어폰, 충전 케이블 등을 회수하고 필요한 고객이 자유롭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 남현점에서는 5월 29일까지 홈플러스 문화센터 모바일 수강증 제시 시 ‘제로마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도림점 ‘제로마켓’은 비건 먹거리를 포함한 25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샴푸바, 타월, 생분해 배변 봉투 등 반려견 제품과 친환경 아웃도어 제품을 총망라한 합정점 ‘제로마켓’도 인기다.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은 “유통업계, 소상공인, 고객이 동참해 ‘착한 소비’를 대중화하는 우수 사례가 돼 기쁘다”라며, “보다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제로 웨이스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광원 kwa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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