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진' 정경호 가족에 무슨 일이?…진선규 등판!

  • 등록 2025.06.11 22: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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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예고부터 '심상찮다'! 유령보다 무서운 '현실 노동 문제' 직면…제작진 "눈 뗄 수 없을 것"

 

[비건뉴스=강두형 기자] "이번엔 우리 가족이라고?"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정경호가 유령보다 더 섬뜩한 '현실 노동 문제'와 정면으로 맞닥뜨릴 것으로 예고돼 안방극장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13일 밤 9시 50분 방송될 5회에서는 그동안 유령들의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왔던 노무진(정경호 분)의 가족이 노동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극의 분위기가 그야말로 '급반전'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노무사 노무진'은 공장 현장실습생, 병원 간호사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특별한 직업의식 없이 노무사 일을 시작했던 노무진 역시 유령들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진정한 사명감을 키워왔던 상황. 그러나 이제 노동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 가족'의 일로 다가오면서 한층 더 절박하고 현실적인 갈등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진선규가 노무진의 형 '노우진' 역으로 특별출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성실한 건설 노동자인 노우진은 이미 1회에서 무진의 주마등 장면에 '노가다 뛰는 형'으로 짧게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능글맞게 웃는 형 우진과 이에 발끈하는 동생 무진의 '찐형제' 케미가 포착돼,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얽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평범한 노동자 가족인 무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테니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진선규 배우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가족 이야기에 중요한 힘을 보탰다"고 전해,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미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서는 청소 노동자인 엄마를 따라나선 무진이 현장에서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까지 담겨, 과연 노무진 가족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지, 그리고 '능력자' 노무진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강두형 기자 kang2@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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