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식에서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의 역할

  • 등록 2026.01.26 15: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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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정수 기자]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는 흔히 임플란트 매식체 식립과 보철물 완성으로 인식되지만, 그 이전 단계인 발치와 치주조직 결손 부위의 안정적인 회복이 치료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발치 이후 골과 연조직이 어떤 경로로 치유되는지에 따라 이후 치료 단계의 예측 가능성도 달라질 수 있다.

 

발치창의 치유는 골조직 재생이 중심이 되는 과정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반흔 없이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치 직후에는 출혈이 발생하고, 이후 형성되는 혈병은 치유 과정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혈병은 발치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이후 조직 재생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반대로 혈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정상적인 치유 경로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커진다.

 

 

발치와의 치유 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발치 후 1~3일에는 호중구와 대식세포가 모이는 급성 염증기가 나타나며, 통증과 종창, 열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후 2~4일에는 새로운 모세혈관과 섬유세포가 증식하는 육아조직 형성기가 시작되고, 5~7일에는 상피 세포가 상처 표면을 덮는 상피 형성 단계로 이어진다. 약 1주가 지나면 혈병은 육아조직으로 대체되고, 손상된 골은 파골세포에 의해 흡수·정리된다. 이후 2~8주 동안 신생골이 형성되며, 4주 이후부터는 골 조직이 점차 성숙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이처럼 혈병 형성에서 시작해 육아조직 생성과 신생골 형성으로 이어지는 치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이후 치료 단계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 임상에서는 발치 후 골 흡수를 줄이기 위해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을 사용하는 발치와 보존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다만 골이식재를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발치와 내에서 자연적인 치유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접근 역시 함께 고려된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는 재료 중 하나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다. 주성분이 콜라겐인 경우가 많아 콜라겐 이식재로도 불리며, 스폰지 형태의 흡수성 지혈재로 발치와 내에서 사용된다. 해당 재료는 혈병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조직 재생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데 활용된다. 콜라겐은 골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로, 세포가 이동하고 증식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지지 구조 역할을 하는 특성이 있다.

 

임상적으로는 골이나 치주조직 회복 과정에서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발치 후 지혈을 돕고, 상처 부위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건성 치조와와 같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 활용된다. 또한 발치 후 상악동 누공이 발생한 경우처럼 연조직 회복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치유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재료로 사용된다. 흡수성 재료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돼 추가적인 제거 시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특징이다.

 

서울아산센트럴치과 김진홍 대표원장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는 발치 후 치유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보조 재료로 임상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며 “상악동 누공이나 복합적인 골 결손 부위처럼 치유 과정의 관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jslee@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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