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수 ‘임플란트 염증’

  • 등록 2026.01.29 12: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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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정수 기자] 치아는 저작 기능을 넘어 발음과 안모,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평가된다. 노화나 질환, 외상 등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이를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임플란트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다만 임플란트는 시술이 끝났다고 해서 관리가 종료되는 치료가 아니며, 사후 관리 여부에 따라 유지 기간과 안정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임플란트는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해 자연치아의 기능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저작력과 심미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 인대가 없어 세균 침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관리가 소홀할 경우 염증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문제가 임플란트 염증이다. 이는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뼈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자연치아의 치주염과 유사하지만 진행 양상은 다를 수 있다. 보철물 주변에 치태와 치석이 축적되면서 세균이 증식하고, 이로 인해 잇몸 염증과 뼈 흡수가 동반될 수 있다.

 

임플란트 주변 조직은 신경 분포가 상대적으로 적어 초기 염증 단계에서는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출혈, 붓기, 구취 등의 신호를 놓치고 병이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염증이 악화되면 잇몸뼈가 점차 흡수돼 임플란트 고정력이 약해지고, 심한 경우 보철물의 흔들림이나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이경진 원장은 “임플란트는 시술 자체보다 이후 관리가 장기적인 예후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임플란트 염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관리와 처치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올바른 관리 방법을 익히는 것이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칫솔질과 보조 구강위생용품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임플란트 염증은 예방과 관리가 핵심인 만큼, 초기 신호에 대한 주의와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정수 기자 jslee@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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