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포낙(Phonak)은 사라 먼스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공식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라 먼스는 뉴욕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청력 저하를 처음 경험한 이후 수년에 걸쳐 점진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음악과 리듬, 공간 인지가 중요한 발레리나에게 청력 변화는 무대 위 퍼포먼스뿐 아니라 일상적인 소통과 집중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사라 먼스는 2025년 1월 처음으로 포낙 보청기를 착용했다. 그는 보청기 착용 이후 청각적 부담이 완화되면서 무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회복했으며, 소리의 방향성과 공간감을 이전보다 명확히 인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음악과 동료 무용수의 움직임에 대한 몰입도 역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경험은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피플지는 ‘I Have a Superpower’를 제목으로 사라 먼스의 실제 경험을 조명한 인터뷰를 게재하며 포낙 브랜드와 제품을 함께 다뤘다. 이후 포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라 먼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보청기 착용 이후 무대와 일상에서 변화된 모습과 함께, 청각 기술이 삶의 연결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담겼다. 특히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크 만이 촬영한, 비르토 인피니오 R을 착용한 사라 먼스의 이미지가 함께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비르토 인피니오 R은 포낙이 선보인 충전식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로, 개인의 귀 구조와 청취 특성을 반영한 ‘RightFit’ 맞춤 설계 접근법을 적용했다. 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착용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청취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포낙의 최신 AI 청각 플랫폼 ‘인피니오 울트라(Infinio Ultr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맞춤 설계와 스마트 청취 기술을 결합해 보다 정밀하고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하며, 미국 시장의 청각 전문가들로부터 초기 재구매 의향 99% 수준의 반응을 얻었다.
포낙은 이번 사례를 통해 청각 기술이 특정 연령이나 상황에 국한된 보조 수단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환경에 맞춰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섬세한 감각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예술 분야에서도 보청기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포낙은 앞으로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청각 기술이 일상과 커리어 전반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