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와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지난 28일 서울YMCA회관에서 인터넷신문에 노출되는 애드플랫폼 유통 광고의 선정성 실태를 주제로 특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문제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신윤위 권서연 연구원이 ‘2025년 인터넷신문 심의 현황에서 나타난 선정적 광고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단국대학교 전종우 교수가 ‘인터넷신문에 노출되는 애드플랫폼 유통 광고의 비윤리적 선정성 현황과 자율규제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인신윤위 김태희 실장과 서울YMCA 성수현 팀장, 전종우 교수가 참여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전종우 교수는 발표에서 인터넷신문 전반에 사회 통념을 넘어서는 선정적·자극적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고 자동 유통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플랫폼 환경에서 아동과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유해 광고가 사전에 충분히 차단되지 않은 채 노출되는 구조적 한계를 문제로 제기했다. 이러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광고 시장 전반의 윤리 기준이 약화되고, 콘텐츠 제작 환경도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대응 방안으로는 광고 플랫폼 사업자의 자체 검수 강화와 즉각적인 제어 기능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정적 광고가 노출되는 인터넷신문의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고, 광고주와 광고대행 유통사, 매체사가 공동 책임을 인식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820여 개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자율규제를 수행하고 있는 독립 민간규제기구인 인신윤위의 모니터링과 자정 규제 활동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질의응답에서는 인터넷신문 대표와 기자, 광고 담당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광고 플랫폼의 자율규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광고 자동화 프로그램에서 매체의 자체 삭제 조치가 단발성 효과에 그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놓고 논의했다.
인신윤위와 서울YMCA는 이번 기자설명회를 계기로 선정적인 인터넷신문 광고와 콘텐츠에 대한 후속 연구와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건강한 온라인 광고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