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귀궁’ 한국·동남아 1위 돌풍…이낙준 작가 차기작 ‘포스트 팬데믹’ 기대감 고조

  • 등록 2025.04.23 12: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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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세계적 흥행 잇는 신작, 바이러스 스릴러로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는다

[비건뉴스=강진희 기자]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넷플릭스 한국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육성재와 김지연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TV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한류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국내 OTT 통합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도 영화·드라마 전체 순위 1위에 올라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최근 넷플릭스에서 큰 성공을 거둔 ‘중증외상센터’ 역시 전 세계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낙준 작가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이 드라마는 미국에서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오징어 게임’ 이후 최고의 글로벌 흥행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이낙준 작가의 차기작 ‘포스트 팬데믹’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포스트 팬데믹’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엔데믹 단계로 전환된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감염내과 교수 정유현이 인간의 뇌와 심장을 감염시키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를 뇌사 상태에서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무서운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생화학 무기로 활용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 박사는 인류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이낙준 작가는 ‘포스트 팬데믹’이 좀비물이라는 매력적인 장르적 요소와 더불어, 자신의 의사 출신 배경을 살려 바이러스의 특성과 현실적 개연성을 높였다고 설명한다. 또한, 역사적 비극 사례인 나치 절멸 수용소와 일본 731 부대 등을 참고해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주인공과 빌런 모두 소시오패스적 성격을 지닌 복잡한 인물 구도로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할 전망이다.

 

‘포스트 팬데믹’의 영상화 판권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문회사 스토리파크가 보유하고 있다. 스토리파크는 ‘중증외상센터’ 방영 2년 전부터 이낙준 작가의 역량을 주목해 판권을 선제 확보했으며,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다수의 한류 콘텐츠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

 

 

특히 신철승 총괄 프로듀서가 이끄는 스토리파크는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한령’ 완화 조짐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중국 대표단과 방송사 M사, 기획사 S사·H사, 공연 기획사 W사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 기업들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미팅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귀궁’과 ‘중증외상센터’의 성공 그리고 ‘포스트 팬데믹’에 대한 기대는 한국 드라마가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강진희 기자 ka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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