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채식주의자로 연애 고충 "쉽지가 않다"

2024.04.25 16:12:42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임세미가 채식주의자로 연애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배우 김석훈의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ㄱ나니..? 8년 전 그날..." OO로 얽힌 두 사람의 사연은?|배우 임세미|나의 쓰레기 아저씨 EP.3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임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석훈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세미는 "선배님이 '나는 쓰레기에 관심이 많아'라고 하시는 게 너무 좋았다. 사실 연예인분들 중에 쓰레기나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이 별로 없다"며 "'이건 진짜 문제니까 이거에 대해서 얘기해야 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 정말 별빛같이 이렇게 계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결혼에 대해 "요즘 청년들이 스스로 뭔가 구축해야 하는 것들에 방대한 양이 있어서 다들 결혼을 안 하는 것 같다.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라며 "나도 바쁘게 혼자 잘 살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 평생 같이 안부를 주고받을 친구는 있었으면 좋겠다. 내 업데이트가 그냥 켜켜이 쌓여가는 같이 사는 친구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남자친구 없다. 연애하기 너무 힘들다. 채식주의자가 되고 나서는 연애하기가 더 힘들다. 어쨌든 연애는 의식주가 잘 맞아야 되는 건데 쉽지가 않다"라며 "한 번도 채식주의자 남자친구를 안 만나 봤다. 주변에 있으면 이미 짝을 아주 잘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종영한 드라마 '원더풀 월드'를 비롯해 '최악의 악', '방과 후 전쟁활동', '여신강림'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세미는 본업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진심이다. 그는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에 참여해 해변청소와 수중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유진 yuj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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