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상업미술화가 정만중이 할로윈데이와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대형 놀이공원에서 진행한 ‘이솝빌리지 에이징 보수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노후 조형물의 유지·보수를 통해 현실감과 현장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정만중 화가는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하며 작품 제작과 전시, 강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소속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1대1 미술 코칭을 진행하며 창작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성수동 갤러리라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인전 『무한한 일상생활』을 열고 있으며, 갤러리 측 요청에 따라 11월 추가 전시도 준비 중이다. 권영찬닷컴 관계자는 “정만중 화가가 6일간의 에이징 보수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전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2009년부터 화성 평생교육원에서 조교로 활동하며 예술 세계를 넓혀왔다. 서예 대가 죽림 정웅표의 삼남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 예술 감수성과 현대적 표현기법을 접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작품이 대중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며 “MZ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정 화가는 2006년부터 돌, 나무, 건물, 식물 모형 등에 실제감을 더하는 에이징 기법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2015년 서울경마장 파크 에이징 작업을 비롯해 필리핀 마닐라,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말레이시아 랑카위, 캄보디아 씨엠립, 베트남 다낭 등 세계 각국 트릭아트 미술관의 조형물 작업에도 참여했다.
한편, 정 화가는 최근 권영찬닷컴과 함께 김경일 아주대 교수, 이호선 교수, 유인경 작가 등과 공동 강연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