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슈 김지연 뾰로통 질투 연기에 "심장 저격"
[비건뉴스=강두형 기자] 김지연이 '귀궁'에서 펼치는 로맨스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만신의 손녀 여리 역을 맡은 김지연이 육성재(강철이)와의 케미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퇴마 판타지 장르에 로맨스 서사를 매력적으로 녹여내며 높은 시청률과 글로벌 OTT 화제성까지 동시에 잡았다. 김지연의 가장 돋보이는 연기 포인트는 변화하는 '혐관 케미' 표현이다. 극 초반 과거 트라우마로 강철이에게 혐오감을 드러낼 때는 날선 눈빛과 차가운 목소리를 보였다. 하지만 연모의 마음을 자각한 이후부터는 부드러워진 눈빛과 해사한 미소로 180도 달라진 심경 변화를 확연히 드러냈다. 특히 최인선(신슬기)이 강철이에게 관심을 보일 때 질투심을 부정하면서도 뾰로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애틋한 연심을 표현하는 장면들이다. 여리가 강철이에게 처음으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과 동생 비비(조한결)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그를 끌어안고 위로하는 장면에서 김지연이 흘린 눈물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어지게 만들었다. 김지연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귀궁' 로맨스 라인의 핵심 동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