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25년 6월 16일 -- UPL 그룹 컴퍼니(UPL Group Company) (NSE: UPL) (BSE: 512070) (LSE: UPL)의 계열사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UPL 코퍼레이션(UPL Corporation Ltd, 이하 'UPL 코프')과 국내외적으로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연구의 우수성으로 평판이 높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내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우수 센터(The 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in Agriculture•CERSA)'가 전 세계 농민, 연구원, 농업 전문가들이 영국 로스탐스테드 연구소(Rothamsted Research)에서 열린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Global Mancozeb Summit)' 참가를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례 없는 행사에서는 다중 작용점(multi-site) 살균제인 만코제브가 통합 병해 관리 전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CERSA가 주최하고 UPL 코프가 후원해 열린 본 서밋은 유럽연합(European Union) 일반 법원(General C
[비건뉴스=PR Newswire] 하노이, 베트남 2025년 6월 16일 -- 글로벌 화학물질 유통•및 제조업체인 스타비안 케미컬(Stavian Chemical)이 2025 ICIS 세계 100대 화학물질 유통업체(ICIS Top 100 Global Chemical Distributors) 순위에서 2024년 17위에서 15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스타비안 케미컬은 아태지역 상위 7대 화학 유통업체 자리도 지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영향력과 운영 우수성을 재차 입증했다. 이번 도약은 화학물질 유통 산업에서 혁신, 지속가능성, 고객 중심 솔루션에 대해 스타비안 케미컬이 기울인 헌신의 결과다.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ICIS 세계 100대 화학물질 유통업체 순위는 매출 실적,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적 성장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스타비안 케미컬의 진득탕(Dinh Duc Thang) 회장 겸 CEO는 "ICIS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고 그간의 노력이 올해 순위에도 반영돼 기쁘다"라며 "이번 성과는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화학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전 세계 우리 직
[비건뉴스=김태연 기자] 이대영 원장은 1985년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올해 등단 40주년이 되는 극작가, 연출가, 예술교육자이다. 한국예술교육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예술의 공공성과 인간성 회복, 그리고 한류문명의 미래까지 연결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예술가형 사상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문학, 연극, 영화, 방송, 게임 등 전방위에 걸쳐 활약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2025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십 ‘선한 영향력’ 12인 선정』의 여섯 번째 주자로 이대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을 인터뷰했다. Q1. 제2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으로 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오셨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예술교육이 가지는 역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이대영 원장: 창작이 개인의 창조성이라면 예술교육은 공동체의 창조성을 높이는 겁니다. 과학기술이 삶의 구조를 바꾸고 있지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여전히 예술과 철학입니다. 특히 예술은 인간 내면의 존엄과 감성을 일깨우는 힘이자, 상상력과 창조력의 훈련을 통해 성장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융합이 아니라 ‘심화’입니다. 예술교육은 단순 기능 훈련이 아니라, 문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투자 , 재생 연료 구매, 디지털 인프라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강화 시카고, 2025년 6월 13일 -- 차세대 연료 기술 및 지속 가능한 연료 생산 기업인 란자젯(LanzaJet, Inc.)이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신규 협약을 발표하며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파트너십의 확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세대 항공 연료 보급 확대에 있어 혁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란자젯은 애저를 활용해 운영 시스템과 재무 플랫폼 , 플랜트 성능 및 공급망 최적화와 관련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란자젯의 앤 시디오 (Anne Sidio) 최고혁신책임자(CTO)는 "란자젯과 같은 초기 단계 기술 기업에 파트너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창립 초기부터 함께해 온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은 초기 투자, 재생 연료 공급 계약, 디지털 인프라까지 이어지는 마이크로소프트
[비건뉴스=김남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맞물리면서 국내 동계운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아이스하키가 더는 특별한 이들만 하는 운동이 아닌 일반인도 접할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유소년 아이스하키 교육기관인 ㈜토탈하키제이(대표 이권재)가 주목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 강사 10여 명이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지도를 함으로써 자타공인 유소년 아이스하키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한 토탈하키제이 이권재 대표를 인터뷰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있는 토탈하키제이는 2019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유소년 아이스하키 교육기관이다. 이곳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인 이권재 대표를 비롯한 10여 명의 강사가 선수 시절 쌓은 기량과 전문성 그리고 차별화된 티칭 노하우로 유소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1대1 및 그룹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토탈하키제이는 이들에게 아이스하키를 제대로 지도하기 위하여 미니 아이스링크장을 갖추고 있으며, 빙판에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더욱 전문적인 훈련이 가능하
[비건뉴스=김남수 기자] 일평생 개인이 겪는 ‘상(喪)’은 적은 숫자만큼이나 결코 익숙해질 수 없다. 더욱이 오늘날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핵가족화로 장례마저 혼자 감당하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나눔라이프(주)(대표 이웅길)의 장례토털 서비스가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눔라이프는 추가 없이, 거품 없이 상품 금액 그대로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믿을 수 있는 이롭고 착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장례는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닌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사훈을 토대로 고객들의 원활하고도 격조 높은 장례를 견인 중인 나눔라이프 이웅길 대표를 인터뷰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나눔라이프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장례토털 서비스 기업이다. 이곳은 설립 이래로 투명하고 정직한 장례서비스, 기업 장례 맞춤 복지서비스 컨설팅이라는 목표로 지금까지 한결같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나눔라이프의 성공적인 항해를 진두지휘 중인 이웅길 대표는 2002년에 장례 업계에 몸담은 업계 대표 베테랑으로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고인을 모셨다. 그는 장례 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유가족이 슬퍼할 틈도
-- 모바일 월드 캐피털이 B 랩 스페인 , GSMA 파운드리 ,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국무처 (SEDIA) 및 Red.es 와 협력해 주최한 제 1 회 시상식에 34 개국에서 157 개 프로젝트가 응모 -- 최종 선정된 6 개국 프로젝트는 건강 , 도시 지속 가능성 , 자원 관리 등 글로벌 과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적 솔루션을 제시 -- 수상 프로젝트들은 다가오는 MWC26 바르셀로나에서 솔루션 발표 기회 얻어 -- 브라질의 ' 숲을 포용하자 ' 프로젝트는 ' 바르셀로나 호라이즌 어워즈 ' 수상하며 , 바르셀로나에서 산불 예방 기술을 활용한 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최대 5 만 유로의 지원금 받아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6월 13일 -- 모바일 월드 캐피털 바르셀로나(Mobile World Capital Barcelona, 이하 'MW캐피털')가 GSMA 파운드리(GSMA Foundry), B 랩 스페인(B Lab Spain),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국무처(SEDIA) 및 Red.es와 협력해 제1회 MW캐피털 어워즈: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MWCapital Awards:
상하이 2025년 6월 13일 -- 6월 11일, 론지(LONGi)가 제18회(2025) 국제 태양광 발전 전시회( International Solar Photovoltaic Exhibition, SNEC)에서 자체 개발한 HIBC 기술과 양산 모듈 제품을 공식 발표했다. HIBC는 업계 최초로 표준 크기인 2382mm×1134mm를 기준으로 700W 이상의 전력을 달성하며 업계의 선례를 만들었고, 양산 모듈의 효율은 26%에 육박해 태양광 모듈 효율 '25%+시대'를 열었다. HIBC, '높은 가치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고효율 솔루션 HIBC(Hybrid Interdigitated Back-Contact)는 고온-저온 복합 패시베이션 백 콘택트 기술로 이종접합기술(HJT)와 백 콘택트(BC)의 장점을 융합한 방식이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양산이 실현됐다. 중바오선(Zhong Baoshen)은 론지 회장은 기자 회견에서 "이는 론지가 기술혁신에서 또 하나의 정상에 오른 것이며, BC 기술 노선에서의 또 다른 중대한 혁신"이라
[비건뉴스=PR Newswire] 후이저우, 중국 2025년 6월 12일 -- 에너지 저장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더사이 배터리(Desay Battery)가 2025 SNEC PV+ 엑스포에서 터키 최대 에너지 기업인 데미르 에너지(Demir Enerj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양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는 MHP Chicken Block Solar + ESS 2.5MW/5MWh 프로젝트, 2MW/5MWh급 MHP 프로젝트 #1, 20MW/40MWh급 프로젝트 #2, 10MW/40MWh급 VOLTAGEG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잭 구오(Jack Guo) 더사이 배터리 부사장은 "데미르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터키의 역동적인 에너지 시장에 더사이 배터리의 최신 에너지 저장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당사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단계로 전 세계적인 청정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 더사이 배터리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최첨단 배터리 셀
[비건뉴스=최명석 기자] 요리하는 남자의 여정 끝엔 두 갈래 길이 있다. 하나는 건강한 미식가, 다른 하나는 돌아올 수 없는 '우량아'의 길이다. 류수영의 눈에, 동생 기현은 지금 그 위험한 갈림길에 서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오는 16일 월요일 밤 9시,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무대는 먼 남쪽 나라 브루나이. '요잘알 삼형제'가 현지 고수에게 며느리도 모른다는 '삼발 양념'의 비법을 전수받는, 평화롭기 그지없던 순간이었다. 비극의 씨앗은 '블라찬'이라 불리는 고체 새우젓이 뜨거운 기름에 몸을 던진 순간 싹텄다.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고소한 향이 공간을 지배하자, 기현의 내면에서 잠자던 본능이 깨어났다. "우량아 센서 발동…." 그의 입에서 나온 나직한 읊조림은, 위험한 서곡이었다. "이 양념에 닭고기를 절여 직화로…." 기현의 눈빛이 탐욕으로 빛나는 그 찰나, 맏형 류수영은 모든 것을 꿰뚫어 봤다. 그는 조용히, 하지만 단호하게 한마디를 던졌다. "이건 방송 은퇴의 맛이야."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다. 한순간의 쾌락으로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애정이 담긴 최후통첩이었다. 독자들도 이 '위험한 맛'을 직접 심
[비건뉴스=최명석 기자] 사랑은 종종 과녁을 잃는다. 한 남자는 아이스크림을, 다른 남자는 제 손을 바쳤지만, 정작 그녀의 시선은 허공을 향하고 있었다. '나는 SOLO' 26기, 그 잔인한 엇갈림의 기록이다. 지난 11일,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26번지는 한 편의 부조리극이었다. 한 여자(현숙)를 사이에 둔 두 남자, 광수와 영식의 처절한 구애는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으나, 그 모든 노력은 거대한 착각의 성을 쌓고 있었을 뿐이다. 광수는 '현숙바라기'를 자처하며 그녀가 흘린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공수했고, 영식은 "손이 예쁜 남자가 좋다"는 칭찬에 자신만만하게 '손 플러팅'을 펼쳤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현숙의 마음이라는 견고한 성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녀의 마음은 처음부터 두 남자가 아닌, 무심한 영호에게로 향해 있었기 때문이다. 현숙은 제작진에게 "광수님이 좋은 분인 건 자명하지만, 이성으론 모르겠다"는 잔인한 진심을 토해냈다. 운명의 장난은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서 절정에 달했다. 광수와 영식은 기적처럼 얻어낸 데이트권을 망설임 없이 현숙에게 사용했다. 필사적인 두 남자의 선택은 그러
[비건뉴스=최명석 기자] 국경과 언어는 한 장의 사진 앞에서 무력하다. 배우 혜리가 만리장성을 넘어 대륙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화보가 아닌, 한국인 최초로 중국 하이엔드 매거진의 '생일호' 주인공이 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혜리가 커버를 장식한 'F 풍상지'는 판빙빙, 안젤라베이비는 물론 프랑스의 이자벨 위페르까지, 세계적인 스타들이 거쳐간 중국의 하이엔드 패션 매거진이다. 그런 매거진이 6월 9일, 혜리의 생일을 기념해 '이혜리 생일호'를 발간한 것은 그녀의 현재 위상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번 화보에서 혜리는 주어진 콘셉트를 소화하는 모델을 넘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뱅 헤어와 깻잎 앞머리를 넘나들며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수트 셋업으로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플라워 패턴 원피스로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얼굴을 오갔다. 특히 현장에서 즉석 아이디어로 탄생한 '풍선껌 컷'은 그녀의 프로페셔널리즘이 빛나는 대목이다.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고 순간의 영감으로 화보에 예측불허의 생동감을 불어넣는 능력. 이것이 바로 혜리가 대륙의 마음을 움직인 비결일 것이다. 최근 서울 팬미팅을 성황리
[비건뉴스=최명석 기자] 모든 화제성 지표는 하나의 이름을 가리키고 있다. 채널A '하트페어링'의 역주행, 그 중심에는 엇갈림으로 시청자의 심장을 쥐어짠 지민-제연 커플이 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6월 1주 차 펀덱스 차트는 '하트페어링'의 현재 시장 가치를 명확히 보여준다. TV 비드라마 화제성 3위, 검색반응 2위, 그리고 경쟁이 가장 치열한 '금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 이 인상적인 수치는 단지 '감성'만으로 이뤄낸 성과가 아니다. 핵심 동력은 단연 '지민-제연'의 서사다. 두 사람이 엇갈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감정적 파고는, 출연자 화제성 1위(지민)와 3위(제연)라는 객관적 지표로 증명됐다. 시청자들은 지민을 향한 수아와 하늘의 동시 고백, 그리고 그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제연의 '멘붕'에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프로그램의 밸류에이션은 결국 시청자의 몰입도에 의해 결정되며, '지제연'은 그 몰입도를 폭발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제작진은 이 상승세에 '홈 데이트'라는 강력한 변수를 투입한다. 최종 선택 직전, 커플이 된 남녀가 이틀간 둘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룰은 관계의 밀도를 극한까지
[비건뉴스=최명석 기자] 최근 안방극장의 히어로들은 고뇌가 너무 많다. 그러나 JTBC '굿보이'의 박보검이 연기하는 윤동주는 다르다. 그는 고뇌 대신 본능으로, 법리 대신 주먹으로 말한다. 필자는 이 인물에게서 '착한 광기'라는, 가장 원초적이고 통쾌한 정의의 얼굴을 본다. 첫째, 윤동주의 매력은 '상실된 영광의 부활'에서 시작된다. 그는 한때 국가대표 복서로서 모두의 환호를 받았지만, 이제는 특채 경찰이라는 초라한 현실을 살고 있다. 1회에서 범죄조직 '금토끼파'를 단신으로 소탕하는 장면은 단순한 액션이 아니다. 이는 잊고 살았던, 혹은 억지로 잊으려 했던 '본캐'의 심장이 다시 울부짖는 순간이다. 맞으면서도 웃는 그의 모습은 고통을 즐기는 마조히즘이 아니라, 마침내 자신의 존재 이유를 되찾은 자의 순수한 희열에 가깝다. 둘째, 그의 정의는 '동물적 감각'에 기반한다. 윤동주는 복잡한 서류와 절차 대신, 시력 2.0이라는 독보적인 신체 감각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다. 뺑소니범의 금장 시계와 밀수품 목록을 연결하는 과정은 전형적인 수사물의 논리적 추론과는 궤를 달리한다. 그는 마치 먹잇감을 쫓는 맹수처럼, 냄새를 맡고 흔적을 좇아 누구보다 빠르게 범인의
[비건뉴스=최명석 기자] 유령의 원한을 풀어주던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그가 마주한 가장 시리고 아픈 현실은, 바로 등잔 밑에 있었다. 화려하게 치장하고 집을 나서는 엄마의 비밀을 쫓던 그의 발걸음이 멈춘 곳에서, 아들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시험지를 발견한다. 지금까지 노무진에게 '노동 문제'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였다. 유령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통해 공장과 병원에서 스러져간 영혼들의 한을 풀어주며, 그는 노무사로서의 사명감을 막 싹틔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명감은 어디까지나 타인의 삶을 향한 것이었다. 모든 것은 아빠의 의심 섞인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주말마다 곱게 차려입고 나가는 엄마 양은자(전국향)의 행선지를 궁금해한 것. 무진은 가벼운 마음으로 엄마의 뒤를 쫓았지만, 그 미행의 끝에서 마주한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이었다. 엄마가 향한 곳은 대학교 강의실이었다. 그곳에서는 엄마를 비롯한 청소 노동자들이 교양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어울리지 않는 공간, 그리고 그보다 더 어울리지 않는 상황. 무진은 익숙지 않은 문제 앞에서 쩔쩔매는 엄마의 뒷모습을 그저 안쓰럽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었다. 인격을 모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