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교육 전문 유치원 보위그가 퀸즈 칼리지서울(Queen’s College Seoul)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 ‘BOWEG Education Partnership’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반려견과 직접 교감하고 행동을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반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보위그 변성수 교육이사가 강사로 나섰고 교육견 ‘욜로’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견종의 특성과 반려견의 행동·감정 표현을 살펴봤다. 사람과 반려견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예절과 올바른 접근 방법, 반려인의 책임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교육견 욜로의 몸짓과 행동을 관찰하는 시간에는 반려견이 보내는 신호를 확인하고 직접 다가가는 방법을 익혔다. 이를 통해 상대의 감정과 의사를 존중하는 태도에 관해서도 배웠다. 아울러 반려동물 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도 이뤄졌다. 반려견 훈련사와 행동전문가 등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안내견·구조견·탐지견 등 사람을 돕는 특수목적견의 역할을 살펴봤다. 변 교육이사는 “강아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의사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복날 소비 문화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복은 개 식용 종식 제도의 유예기간 중 맞는 복날로, 보양식 소비와 동물복지, 관련 업계의 전·폐업 이행 문제가 함께 맞물린 시기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올해 초복은 7월 15일, 중복은 7월 25일, 말복은 8월 14일이다. 복날은 전통적으로 여름철 보양식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특정 동물성 식재료 중심의 소비 관행을 다시 보는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개식용종식법은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어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은 2027년 2월 7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초복은 법 시행 전환기 안에서 맞는 복날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정부는 기존 개 식용 업계의 전·폐업 이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개식용종식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신고된 관련 업계의 전·폐업 이행과 조기 종식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개 식용 목적의 신규 운영 시설 설치는 법 제정 이후 금지된 상태다. 동물복지 단체와 채식·비건
오는 15일 개봉하는 동물권 다큐멘터리 ‘가능주의자’에 출연한 돌고래·차랑·혜수·지연·민선은 배급사 이놀미디어가 제공한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13년의 활동과 현재 주목하는 의제,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가능주의자’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돌고래 해방, 개 식용 종식, 기후정의, 해양생물 보호, 대학가 비거니즘 확산 등 한국 동물권 운동의 주요 현장을 따라간 작품이다. 출연진은 핫핑크돌핀스 활동가 돌고래, 동물권과 기후정의를 기록해 온 차랑, 대학 비거니즘 운동을 이어온 혜수, 동물해방물결 대표 지연, 시셰퍼드 활동가이자 넓적한 물살이 대표인 민선이다. ―지난 13년의 활동을 영화로 돌아본 소감은. 돌고래는 여러 생명체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동해 온 ‘다양성’을 가장 인상적인 지점으로 꼽았다. 그는 “활동을 중단한 단체들도 많아 아쉬움이 컸다”며 “동료 활동가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연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랑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며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 나와 같은 마음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감각을 다시 느꼈다”고 돌아봤다. 혜수는 과거의 시간을 ‘
오는 15일 개봉하는 동물권 다큐멘터리 ‘가능주의자’를 연출한 박이윤정 감독은 배급사 이놀미디어가 제공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한국 동물권 운동의 13년을 담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가능주의자’는 돌고래, 지연, 차랑, 민선, 혜수 등 서로 다른 현장에서 활동해 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돌고래 해방과 개 식용 종식, 기후정의, 해양생물 보호, 대학가 비거니즘 확산 등 각자의 자리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박 감독은 동물권과 페미니즘, 환경 등 사회적 의제를 기록해 온 콘텐츠 제작사 비건먼지를 운영하고 있다. ‘가능주의자’는 그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연출작이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선보이게 된 소감은. “독립영화, 특히 다큐멘터리가 극장에 걸리는 일은 드물다. 대형 영화들 사이에서 상영관을 열고 지켜내야 하는 상황이라 숨이 가쁘기도 하다. 대중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이야기가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는 일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무사히 닿았으면 한다.”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오랫동안 여러 사회운동 현장에서 활동하면서도 우리가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체감하기
동물·비건단체들이 11일 성명을 내고 국내 동물실험 규모와 고통 수준을 문제 삼으며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요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동물실험폐지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는 2024년 국내에서 약 459만마리의 동물이 실험에 사용됐으며, 지난 10년간 그 규모가 2배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진정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고통 E등급’ 실험의 비중이 2024년 5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9.2%와 비교하면 5배가 넘으며, 중등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하는 ‘고통 D등급’까지 합하면 전체의 80.1%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동물실험을 마친 신약 후보 물질 상당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탈락한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글로벌 신약 개발 데이터베이스 시텔라인(Citeline)의 최근 10년간 분석 결과를 인용해 해당 비율이 93.3%라고 제시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신규 접근 방법론(NAMs)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제도 마련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국회에서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 보급 및 이용 촉진에
유럽연합(EU)이 축산업의 경쟁력과 동물복지, 기후 대응을 하나의 틀에 담은 장기 전략을 내놨다. 생산 기반을 유지하면서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배출량과 수입 사료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지원과 환경·복지 전환이 실제로 함께 작동할지가 향후 정책 집행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EU 축산 전략’을 발표했다. EU 축산업은 농업 부가가치의 약 40%를 차지하며 연간 매출은 4000억 유로(한화 약 688조원)에 이른다. 약 400만개 농장과 축산 가치사슬 전반에서 700만명의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산업이지만, 2005년 이후 여러 축종의 사육 규모가 감소했고 생산비 상승과 가축 질병, 기후변화에 따른 부담도 커졌다. 정책은 위기 대응력, 경쟁력, 지속가능성, 지역별 생산 기반, 품질 경쟁력 등 5개 축으로 구성됐다. 가축 질병의 예방·감시 재원을 확충하고 농가의 위험관리 금융 수단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사료와 순환형 바이오경제를 활용해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동물복지 분야에서는 산란계와 육계, 돼지 관련 기준을 단계적으로 손질하고 전환 기간과 재정 지원을 병행한다. 케이지프리 시설로 바꾸는 농
동물·비건단체들이 10일 성명을 내고 공장식 축산과 도축 등 사회·제도적으로 구조화된 동물 이용을 ‘파란색 동물학대’로 규정하며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공장식축산폐지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동물학대를 ‘개인적 동물학대’와 ‘구조적 동물학대’로 구분했다. 이들 단체는 개인이 물리적·화학적 방법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개인적 학대로 보고, 피가 나거나 상처가 보이는 직접적 학대라는 점에서 이를 ‘붉은색 동물학대’라고 표현했다. 반면 성명은 사회와 제도에 자리 잡은 동물 이용을 구조적 학대로 규정했다. 좁은 케이지 사육과 공장식 축산, 장시간 감금, 방치, 어획, 도축 등을 사례로 들며 겉으로 피가 보이지 않더라도 동물에게 지속적인 고통을 가하는 ‘파란색 동물학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직접적인 폭행이나 살해뿐 아니라 구조화된 동물 이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고기와 생선, 우유, 계란 소비가 이러한 구조를 지속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며 비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파란색 동물학대 중단하고, 비건 채식 촉구한다! 동물학대는 두가지가 있다.
‘2026 대한민국 펫캉스’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구미시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입장으로 운영된다. 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형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펫투게더’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용품, 푸드, 패션, 여행 콘텐츠 등 관련 기업과 기관 부스가 배치되고, 어질리티 체험, 키링·터그·배지 만들기, 동물 컬러링 아트, 펫타로, 아로마테라피, 펫푸드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미시 발표 기준 전국 51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68개 부스를 운영한다. 무대 프로그램에는 수의사 강연과 크리에이터 팬사인회가 포함됐다. 11일에는 생물 크리에이터 정브르 팬사인회와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12일에는 조우재 수의사가 반려동물 영양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반려동물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공룡 매직쇼, 펫 도시락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도 일정별로 이어진다. 반려동물 돌봄과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건강상담, 행동상담,
올해 초복은 7월 15일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중복은 7월 25일, 말복은 8월 14일이다. 여름철 더위가 본격화하는 시기와 맞물려 보양식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복날 식문화도 육류 중심의 관행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살피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복날 음식은 오랫동안 삼계탕 등 동물성 식재료 중심으로 소비돼 왔다. 다만 최근에는 개인의 식습관, 종교·윤리적 선택, 환경 인식, 동물복지 문제를 고려해 보양식의 의미를 다시 보는 흐름도 나타난다. 복날을 특정 음식 소비일로만 받아들이기보다 여름철 식생활을 점검하는 계기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다. 식물성 보양식은 이런 변화 속에서 선택지로 제시된다. 콩국수, 들깨탕, 버섯전골, 두부 요리, 견과류와 곡물을 활용한 음식은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고도 여름철 한 끼 식사로 구성할 수 있다. 외식 매장에서는 채식 메뉴나 비건 옵션을 별도로 안내하는 사례가 늘고, 가정식에서도 육수와 고명, 양념을 식물성 재료로 바꾸는 방식이 활용된다. 동물복지 관점에서도 복날 소비 문화는 주요한 논의 대상이다. 특히 개 식용 종식 제도가 시행 전환기에 들어가면서 복날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 변화도 이어지고
여름철 반려묘 건강 관리는 더위를 피하는 환경 관리와 사료 보관에서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16일 공개한 여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법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열사병 위험이 커지고 모기·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도 활발해진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려동물은 충분한 식수와 그늘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며, 더운 차량 안에 혼자 두는 행위는 짧은 시간이라도 피해야 한다. 고양이는 더위를 피하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지만, 실내 생활을 한다고 해서 폭염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더운 날에는 반려동물이 신선한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쉴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헐떡임, 침 흘림, 구토, 무기력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사료 보관도 여름철 관리의 핵심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건식 사료와 개봉 전 캔 사료를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고, 보관 온도를 화씨 80도(섭씨 약 27도)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건식 사료는 원래 포장 봉투에 넣은 상태에서 입구를 단단히 접어 보관하는 것이 권장되며, 남은 캔·파우치 사료는 바로 냉장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냉장고 온도는 화씨 4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