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영국, 미국 호주에서 성행하는 그레이하운드 경주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경주견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오락산업이 금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영국 동물복지단체 ‘잔혹한 스포츠 반대 연맹(League Against Cruel Sports)’은 지난해 그레이하운드 경주에서 일어난 사망 및 부상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를 근거로 정부가 그레이하운드 경주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라 불리는 그레이하운드는 뛰어난 시력과 날렵한 몸매로 오래전부터 인간이 사냥을 할 때 이용됐지만, 20세기 초부터 개 경주 산업에 동원돼 도박 산업과 맞물려 번성했다. 하지만 경주견에 대한 과잉 번식과 부상, 사망 등으로 인해 동물복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며 이를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DEFRA)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하운드 위원회(GBGB)가 매년 제공하는 수치는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많은 수의 사망 및 부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이 공개한 지난 2023년 수치에 따르면 20개 경주장에서 경주 중 선로에서 사망한 경주견이 109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동물보호를 위해 서명운동을 펼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디지털 시민 활동 플랫폼 '캠페인즈(campaigns.do)'를 통해 동물보호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즈는 시민들이 캠페인·투표·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단 지성을 모으고 집단행동을 수행하는 ‘디지털 시민 광장’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캠페인즈를 통해 지난 26일부터 ‘동물 실험 반대’에 대한 서명을 진행 중이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실험에 희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 조사’를 보면 500만 마리가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행해지는 동물실험은 그 고통이 가장 높은 D, E 등급이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렇듯 동물실험이 잔인할 뿐만 아니라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이 단 1.16%에 불과한 만큼 과학적이지 못하며 오히려 과학과 의학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개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동물보호를 위해 서명운동을 펼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디지털 시민 활동 플랫폼 '캠페인즈(campaigns.do)'를 통해 동물보호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즈는 시민들이 캠페인·투표·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단 지성을 모으고 집단 행동을 수행하는 ‘디지털 시민 광장’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캠페인즈를 통해 지난 27일부터 ‘야생동물은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를 주제로 서명을 진행 중이다. 300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체는 야생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은 그들의 천성을 거스르는 일이며 야생동물의 자연적인 본능과 야생습성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들이 있어야 할 곳은 작은 케이지가 아니라, 그들의 고향인 자연이며 야생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삐뚤어진 사랑으로 케이지, 상자 등 좁은 곳에 넣고 기르는 것 자체가 동물들에게는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 주는 동물학대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외계인이 인간을 잡아서 작은 철장에 가두고 기르는 것이 결코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 것처럼 야생동물도 마찬가지”라면서 “진정으로 야생동물을 사랑한다면 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진 상어는 무서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해양생태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이러한 상어의 기능적 다양성이 6600만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해양생태계 균형이 크게 파괴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생태학 및 생물지리학(Global Ecology and Biogeography)에 발표된 스완지 대학교(Swansea University)와 취리히 대학교(University of Zurich)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 6600만 년 동안 높은 기능적 다양성을 유지해온 상어는 지난 1000만 년 동안 기능적 다양성을 급격하게 잃어 오늘날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적 다양성(Functional diversity)은 서로 다른 종이 같은 생태계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념은 단순히 존재하는 종의 수를 세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데 이 종들이 주변 환경 및 서로 상호 작용하는 다양한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산림 생태계 내에서 일부 종은 식물을 소비하는 초식 동물일 수 있고, 다른 종은 초식 동물 개체군을 통제하는 포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공장식 축산업에서 일어나는 동물학대를 멈춰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미국인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가운데 여전히 스톨(감금틀) 사육을 하고 있는 곳을 공개했다. 최근 비영리 동물보호 캠페인 단체인 애니멀 이퀄리티(Animal Equality)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 내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 일부에서 여전히 돼지사육 방식 가운데 스톨 사육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니멀 이퀄리티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스톨 사육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KFC, Subway, Chick-fil-A, Taco Bell, Papa John's, Denny's, BJ's restaurant, Dunkin' Brands, Sonic, Texas Roadhouse, Red Robin, Qdoba 및 First Watch이다. 이들 체인점에서는 현재 미국 11개 주에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관행인 감금틀 사육 방식을 적용한 돼지를 사용하고 있다. 스톨 사육은 공장식 축산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돼지들을 더 작은 공간에 몰아넣기 위해 만들어진 방식으로 어미돼지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에서 길 잃은 관광객 반려견 3마리(태풍·구름·핑키)가 주인을 찾은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광령힐식당 정향숙 사장은 지난 7일 검은색 불독 3마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정향숙 사장은 불독 3마리가 탈수 증상을 보이자, 물과 간식을 주며 중고거래 앱인 당근에 “개주인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식당 손님 중 한 명은 정 사장에게 “혹시나 유기견일 수도 있으니, 유기견보호센터에 전화해 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정 사장은 “유기견보호센터에 가서 주인을 못 찾으면 안락사할 수도 있다”며 반려견 주인이 근처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반려견 주인 A씨는 자신의 반려견들이 식당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왔다. 인천에서 온 화가라고 밝힌 A씨는 반려견 3마리와 제주도에서 한달살이하는 관광객이었다. A씨는 “(강아지 2마리를 양팔에 안고) 식당 사장님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어미와 새끼 2마리인데 펜션 문이 열려서 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태풍·구름·핑키가) 빨리 가족을 찾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의 목소리(VoA) 등 동물보호단체는 18일 오후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아지 번식장을 금지하는 입법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의 목소리(VoA) 등 동물보호단체는 18일 오후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아지 번식장을 금지하는 입법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의 목소리(VoA) 등 동물보호단체가 18일 오후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아지 번식장을 금지하는 입법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강아지 번식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동물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강아지공장을 금지하는 입법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의 목소리(VoA) 등 동물보호단체는 18일 오후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아지 번식장을 금지하는 입법을 촉구했다. 단체는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이 강아지를 생산하는 강아지 공장에서는 모견 수백마리를 뜬장 등에 가둬 기르고 발정제를 투여해 강제로 임신, 배를 갈라 새끼 빼내기, 질병 방치, 감금, 고문, 불법 도살 등 온갖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식장의 개들은 병이 나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좁고 더러운 환경 속에 살아야 함, 불법 제왕절개 수술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월령이 12개월 미만인 개는 교배 또는 출산시킬 수 없고, 어미 개의 출산 간격을 10개월 이상으로 명시돼 있고, 50마리 당 관리인원 1명을 두도록 돼 있지만 대부분의 번식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번식장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들이 '번식장' 폐지를 정책으로 공약한 바 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는 1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는 1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는 1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최소 비용으로 축산물의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공장식 축산이 식품 시스템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와 채식시민단체는 동물의 복지, 환경 보호 나아가 인간을 위해 공장식 축산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는 1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매년 1000억 마리의 농장 동물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착취당하고 죽음에 이르고 있다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생산량을 얻기 위해 도입된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농장 동물들을 잔인한 사육환경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농장 동물들은 생명으로서 최소한의 존중도 받지 못하며, 이익과 수익만을 중시하는 인간의 착취 구소 속에서 동물학대를 당하고 있다며 육류, 우유, 계란 등을 구매하는 것은 돈을 주고 동물학대를 지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일침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암탉의 '베터리 케이지' 사육과 돼지의 '스톨' 사육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하루빨리 공장식 축산업과 감금틀 사육을 끝낼 방안을 마련해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펫팸족들이 눈여겨 볼 만한 항공사가 등장했다. 지난 5월 세계 최초 반려견을 위한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가 출범했다. 이들은 개를 1차 승객으로 동반인인 인간을 2차 승객으로 설계한 세계 최초의 항공사다. 바크에어의 모기업은 미국 반려동물 사료·장난감 회사 바크로 공동창립자인 맷 미커(Matt Meeker) CEO의 아이디어로 반려견 항공기를 만들었다. 그는 몸집이 커서 종종 화물칸에 갇혀 여행을 했던 자신의 반려견에서 영감을 받아 개들을 위해 보다 편안하고 품위있는 여행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바크에어를 출범하기로 했다. 반려견 전용 비행기에는 최대 15마리 반려견이 탑승할 수 있고, 크기나 품종 제한은 없다. 개 한 마리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으나 승객은 18세 이상 성인만 탑승 가능하다. 반려견은 예약부터 이륙, 착륙에 이르기까지 VIP처럼 대우를 받으며 일반 항공기의 일등석에서 제공되는 이른바 ‘하얀 발 경험(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