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은 오는 18일 제주 애월읍 소재 요석원에서 ‘모두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우리제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은 다문화 가정과 지역 사회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가족 친화적 가치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결혼이민자의 사례 발표와 다문화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돼 있으며, 참석자 간 교류의 시간도 포함돼 있다. 국제가정문화원은 이번 행사가 후원자, 자원봉사자,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상호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3일까지 국제가정문화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제가정문화원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가족친화 사회 구현을 위한 교육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영화 '비스티 보이즈', '터널', '소원'의 원작 소설로 유명한 소재원(41) 작가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혐의 관련 허위 보도로 인한 누명을 벗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기자 A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소재원 작가가 2021년 방역수칙을 위반해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불법 영업 업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소재원 작가가 방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적이 없고 관련 업소 방문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A씨가 익명 제보를 그대로 기사화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소재원 작가는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손가락으로 저지르는 무차별적인 폭력이 바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이 처벌이 가볍다고 판단해 대법원에 상고한 만큼, 최종적으로 정의로운 판결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이번 판례가 많은 가짜뉴스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 무수천 인근 광령1리에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령1리 마을회와 주민 단체 등으로 구성된 ‘광령리 384번지 종합폐기물 사업 반대 대책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청정 광령리를 지키기 위해 사업 허가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해당 사업이 추진되는 부지는 “맑은 수질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무수천 일대”라며 “주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행정과 사업자 행위는 중단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요 반대 사유로 △애월읍의 생태계 교란 우려 △마을 이미지 훼손 △지역경제 기반 위협 △사전 협의 없는 졸속 행정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무수천 일대는 생태 둘레길과 탐방로가 조성된 자연 친화적 지역으로,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경우 악취와 함께 지역 이미지 훼손은 물론 부동산 가치 하락, 생활환경 악화 등 2차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폐기물 처리시설은 대기·수질·토양 오염 등 직접적인 생활권 침해가 우려되는 중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의 설명회나 공청회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비건뉴스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광령리 384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립과 관련해 제주시청, 애월읍사무소,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질의는 인허가 절차의 적정성, 주민 고지 누락, 설명회 미실시, 행정 책임 소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건뉴스 편집국은 “이번 사안은 지역 환경과 주민 생활권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공기관의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언론적 조치”라며 “질의서 문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각 기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질의 항목에는 △사전 협의 승인 경위와 당시 주민 설명회 여부 △제주시와 애월읍 간 공람 안내 공문의 처리 실태 △향후 추가 의견 수렴 계획 △제주도청의 광역 조정 기능과 정책적 입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비건뉴스는 관계 기관들의 공식 회신이 접수되는 대로 그 내용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과 함께 후속 보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령1리 폐기물 시설 건립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 일부는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주민들이 마을 내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두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특수학교 등 주요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행정 절차상 주민 고지와 의견 수렴이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 측의 초기 설명이 허위였다는 주장과 함께 제주도 행정의 공문 누락 책임,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둘러싼 법적 쟁점도 확산되고 있다. ◇ 주민들, 거리로 나와 ‘결사반대’ 외쳐 광령1리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진영오·강창부)는 24일 마을 입구 ‘광령1리’ 표지석 앞 도로변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수백여 명의 주민이 머리띠를 두르고 깃발과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벌였다. 주민들이 들고 있던 인쇄물에는 “광령리의 우리 마음, 다같은 마음 / 우리 마을 잘되라고 같이 살자고 /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지켜왔는데 / 폐기물이 웬말이냐 헛소리 마라 / 나에게는 아직 최고 광령1리다 / 쓰레기는 절대 안 돼, 까불지 마라 / 결사~반대~ 총궐기 투쟁”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트로트곡 ‘님과 함께’를 개사한 구호도 함께 낭송됐다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대한사립학교장회(회장 김해관)가 ㈜톱텍(회장 이재환)으로부터 후원받은 어린이용 감염병 예방 마스크 10만 장을 사립초등학교장회(회장 최재설)를 통해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미래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스크는 지난 4월 29일 총 140박스 분량으로 전달됐다. 해당 마스크는 유럽 수출 기준에 맞춰 제작된 고품질 제품으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립초등학교장회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서울 시내 사립초등학교에 학생 수에 따라 학교당 3~4박스씩 배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감염병 예방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해관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은 “㈜톱텍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립학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톱텍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주)더큐브그룹은 김국기 대표가 제12회 '2025 대한민국지역사회공헌대상'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국기 대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대표는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 복지, 교육 지원 및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교육 지원과 인재 양성에 힘쓰며,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기회의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과 윤리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화하고 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청년기업 온유어사이드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달 22일, 온유어사이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를 통해 지역 내 아동들에게 비건 음료 1만80병을 기부했다. 이 음료는 부산 지역의 20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돼 아이들에게 건강한 영양 섭취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유어사이드는 2020년에 설립된 부산 청년 창업 기업으로, '넛츠그린(NUTS GREEN)'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설탕과 화학 첨가물을 최소화한 건강한 식물성 비건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건강한 식습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특히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최환희 온유어사이드 대표는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료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원복 대표)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된 국회 앞 기자회견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상계엄 소식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비상계엄은 국회에서 해제가 의결돼 공식적으로 종료됐으나, 이번 사건은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됐던 국회 앞 기자회견은 추후 일정이 정해질 때까지 연기되며, 이에 대한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인홍 기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달롤컴퍼니(대표 박기범)가 판매하는 '달롤 카사바 초코 아몬드 쿠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에 부적합한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가 검출돼 회수 3등급을 받았다. 적색 제102호는 '포체우 4R(Ponceau 4R)'로도 알려진 합성 아조계 색소로, 과도한 섭취 시 알레르기 반응, 과민증, 발암 가능성 등 건강상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는 식품의 붉은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한정된 식품에만 허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과류에는 0.2g/㎏ 이하, 추잉껌에는 0.3g/㎏ 이하로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회수 조치의 대상인 제품의 정보는 포장단위 50g, 바코드 번호 8809615532225이며, 소비기한은 2025년 8월 2일까지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에게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소비자에게는 구입한 업소에 제품을 되돌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유리 기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윤정회 용산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모두의 1층 민관협력 포럼'에서 용산구의 배리어프리 도시 구축을 위한 의정활동 과정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용산구가 교통약자를 위한 조례가 전무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이동을 개선하는 지원 사업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배리어프리 정책의 인식 개선과 법적 근거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용산구민과 공무원의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용산구는 서울시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색각이상자를 위한 안내선을 구청 내에 설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용산역사박물관에는 색각이상자 보정 안경을 비치해 관람객의 경험을 높이고, 배리어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유튜버 '위라클' 박위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 등 기존의 형식적 교육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윤정회 의원은 "구청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용산구민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구청의 사업과
본지는 박위와 송지은의 결혼식 답례품으로 제공한 비건 제품을 취재하던 중 이번 축사 논란이 생겨 팩트체크 한다. 글이나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를 살피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배변 처리', '배설물 치워준' 등은 자극적인 가짜뉴스다. 또한 박위 동생 축사 전문도 가짜다. 박위 동생 축사의 원본 동영상은 9분 57초다. 제대로 된 비평이란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편집자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튜버 박위와 가수 송지은의 결혼식에서 발생한 축사 논란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박위의 동생 박지우 씨가 결혼식에서 전한 축사 중 일부가 오해를 불러일으키면서 논란이 됐는데, 본지가 9분 57초 분량의 축사 원본 동영상을 단독 입수했다. 지난 9일 박위와 송지은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식 후, 박위의 동생 박지우 씨가 축사에서 “형이 형수님과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냄새가 나는 사건이 있었다”고 말한 것을 일부 사람들이 이를 박위의 배변 문제로 오해했다. 이로 인해 송지은이 박위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상황으로 비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박위의 동생이 언급한 사건은 배변이 아닌 방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미 지난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속보] '채식주의자' 작가 한강, 한국인 첫 노벨 문학상 수상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명 미술 유튜버 김고흐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일어난 소방법 위반을 인정했다. 한 누리꾼이 김고흐의 유튜브 채널 댓글에서 “고흐쌤 앙데팡당 소방법 위반했다는데 사실인가요”라고 묻자 김고흐는 “네 통로를 원할히 지나다니지 못하게 되어 소방관님 두분 오셔서 주의주시고 벌금내기로 했어요. 불찰이라 어제오늘 소방관리업체 불러서 상의하여 모두 점검중이랍니다”라고 답했다. 1일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고흐의 건물에서 소방시설법을 위반해 벌금이 아닌 과태료가 부과됐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계단, 복도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폐쇄 훼손하거나 그 주위에 물건이나 장애물을 적치해 피난 소방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책임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앙데팡당 공식 SNS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3층 규모의 '앙데팡당 정신을 이어받은 오션뷰 미술 카페'다. 또한 김고흐와 강사들이 미술 클래스 등 미술 교육을 하는 장소다. 아이들이나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소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제주 시내 일부 카페가 비상구 앞에 불법으로 물건을 쌓아둬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6일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유명 미술 유튜버 김 모 씨가 운영하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지하 1층부터 3층 규모의 A 갤러리 카페가 소방시설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 지난 23일 제주서부소방서(서장 임영근)에서 실시한 소방 점검 결과 A 갤러리 카페 3층 비상구 앞에 적치물을 비치해 피난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비상계단 불법 적치물은 화재를 대형 인명피해로 키울 수 있는 위험천만한 불법행위다. 그러나 일부 카페는 안전불감증 자체였다. 실제 지난 2017년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사우나 비상구가 물품 보관대에 막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옷을 갈아입다 늦은 상황에 적치물로 대피로마저 막히면서 제때 탈출하지 못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계단, 복도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폐쇄 훼손하거나 그 주위에 물건이나 장애물을 적치해 피난 소방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책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