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비건 푸드 전문점 ‘루디스 비건’ 식당이 공식 오픈과 함께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비건 샌드위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건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수가 2019년 150만 명에서 2024년 25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꼭 ‘비건’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가 커지고,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외식업계 등 관련한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이 가운데 새롭게 오픈한 루디스 비건 식당은 ‘채식 전문점’으로 영등포구청역에 자리잡은 식당으로 주인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비건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루디스 비건 관계자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당분이 높은 잼이나, 소스, 가공육에 많이 들어있는 아질산나트륨, 인산염, MSG 등의 성분은 맛과 식감을 좋게 해줄 수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우리 몸을 해칠 수 있기에 현대인들에게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루디스 비건은 버터와 달걀, 우유, 정제설탕 등을 넣지 않고 지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시민 단체가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9월 2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의 열쇠가 채식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 곳곳에 이상 기후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인한 질병, 재해, 멸종 등도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 바로 축산업이라면서 축산업이 기후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단체는 개인으로써 비건 채식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나갈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의 시대에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외쳤다. 이날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을 했으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재해,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20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식물성 대체식품이 환경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영국의 식품 재단(Food Foundation)이 발표한 연구를 인용해 식물성 대체 육류 제품이 동물성 식품인 버거, 소시지와 같은 제품보다 지구 환경에 더 좋고 대체로 더 건강하다고 보도했다. 식품 재단은 67개의 식물성 제품을 분석하고 기후, 영양 및 가격 속성을 46개의 육류 제품과 비교했다. 연구진은 비교 대상인 식물성 단백질을 △‘비욘드미트’, ‘퀀’ 등 대표적인 식물성 대체육 제조사가 만드는 신세대 식물성 단백질 △두부, 템페, 세이탄과 같은 전통적인 식물성 단백질 △콩과 곡물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눠 분석했다. 먼저 식물성 제품과 육류를 비교했을 때 환경적으로 식물성 대체육은 육류 요리보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사용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육류 가운데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알려진 닭고기 조차도 비욘드 미트의 제품보다 배출 영향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났으며 퀀, 퓨처팜 등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보다 세 배 더 많은 온실가스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는 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플라스틱 오염, 이젠 그만(Bye Bye Plastic)'을 주제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환경부가 매년 9월 6일을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 유관기관·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환영사, 축사, 기념사 △자원순환 유공 기업·단체·시민 시상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젝트 순환도전 공모전 수상자 시상 △자원순환 캠페인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대강당 로비와 녹음광장에서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 '1회용품 없는 날 서약'과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서명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등에 참여하면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이용 가능한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이번 행사로 부산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자 환경교육에 힘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과 교사용 지도서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대상이며,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2025년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새 교육과정에 따라 각 학교는 '학교 자율시간'등을 통해 생태전환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 서울시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 인정도서는 초등학교 3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3', 4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4', 중학교 1~3학년용 '기후변화와 우리' 등 3종과 교사용 지도서 3종이다. 교육청은 2022년 생태 전환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 6월 교육과정 승인 완료 후 이달에 서울시교육감 승인 인정도서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희망 학교에서 학교 자율시간 등을 통해 생태 전환교육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청은 이날 초·중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에코플레이가 도봉환경교육센터의 새로운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2024년 8월 1일부터 센터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도봉환경교육센터는 도봉구청이 친환경적인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환경교육 기관이다. 이 센터는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에코플레이는 이번 수탁을 통해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도봉구의 환경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미영 에코플레이 대표이사는 “도봉환경교육센터의 운영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여 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봉구가 환경교육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봉구 주민들과 함께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에코플레이는 센터를 통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봉구의 환경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에서 첫 기후 수능이 치뤄질 예정이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오는 8월 31일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2024 제1회 기후 수학능력시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폭우, 폭염, 산불, 허리케인 등 다양한 기후재난을 유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기후변화가 각국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기후 문제 해결이 국제적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여러 교과목에 걸쳐 기후변화에 대한 통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NGO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는 2019년 기후변화를 교육과정 필수과목으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로, 6~19세 학생들에게 매년 33시간의 기후변화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1995년 환경 과목이 정규과정으로 개설되었으나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지정됐다. 2022년 기준, 환경 과목을 선택한 학교는 전국 5,631개 중·고등학교 중 875개로 15.5%에 불과하다. 아동·청소년들에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드림성모안과가 ESG 경영의 하나로 '세포 그림'으로 유명한 이강욱 작가와 리유저블 백을 제작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뜻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ESG 요소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강욱 작가는 박서보, 이우환의 계보를 잇는 한국 신추상의 독보적 작가로 평가받는다. 미술 평론가인 정연심 홍익대 교수는 이강욱의 회화에 대해 “작가의 신체를 통한 행위성이 강조된다는 측면에서 1970~80년대 단색화의 계보를 잇는 반면, 색이나 재료의 물성 대신에 톤과 레이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추상회화'로 이해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개원해 올해 개원 24년을 맞은 드림성모안과는 시력 교정, 노안백내장, 눈 종합검진까지 토탈아이케어를 실시하는데, 최근에는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ESG 경영을 모토로 여러 방책을 실천하고 있다. 올 4월에는 현대미술 이강욱 작가와 협업해,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하나의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이 작가의 추상 회화 시리즈 '비가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