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9일 일요일
유럽인권재판소(ECHR)가 구금 상태에서 윤리적 신념에 부합하는 완전 비건식을 제공받지 못한 스위스인 2명의 권리가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윤리적 비건 신념을 양심의 자유 문제로 다룬 판결이다. 베그코노미스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인권재판소가 전날 선고한 ‘G.K.·A.S. 대 스위스’ 사건 판결을 보도했다. 재판소는 유럽인권협약 제9조가 보장하는 사상·양심·종교의 자유와 제13조의 실효적 구제수단에 관한 권리가 침해됐다고 봤다. G.K.는 반종차별주의 운동을 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물손괴 혐의로 2018년 11월 20일부터 2019년 10월 24일까지 미결 구금됐다. A.S.는 2021년 2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 정신병원에 수용됐다. 두 사람은 동물 착취와 위해에 반대하는 윤리적 신념에 따라 완전 비건식을 요구했지만 구금 기간 내내 일관되게 제공받지는 못했다. 재판소는 이들의 비건 실천이 음식에 대한 개인적 선호에 그치지 않고 윤리적 신념에 기반한다고 판단했다. 비건을 종교로 분류한 것은 아니지만 윤리적 확신에 따른 비건 실천이 협약 제9조의 보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봤다. 두 신청인이 식단 문제를 국내에서 실
파빗이 운영하는 센토(Sento)가 ‘주니어 세이프 고불소 구취케어 치약’ 4종의 전성분에 대한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포도향과 풍선껌향, 복숭아향, 딸기향 제품이다. 각 제품은 불소 1450ppm을 함유했으며, 영구치가 자라는 시기 어린이의 구강 관리를 고려해 기획됐다. 매운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어린이를 고려해 자극적인 사용감을 줄이고,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4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건 인증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치약과 퍼스널 케어 제품군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토는 ‘2026 KCAB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퍼스널케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회사 집계 기준 브랜드 론칭 후 약 1년간 치약 누적 판매량은 210만개다.
스킨케어 브랜드 리꼼 코스메틱(LICORNE Cosmetics)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6 비건·클린뷰티페어’에 참가한다. 리꼼 코스메틱은 행사장 D-01 부스에서 주요 비건 스킨케어 제품을 전시한다. 방문객이 제품의 제형과 사용감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비건 라이스 선에센스’는 2026 비건·클린뷰티페어 어워드에서 실버라벨을 받았다. 에센스 제형을 적용한 데일리 선케어 제품으로, 회사 측은 백탁과 끈적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분감 있는 사용감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꼼 코스메틱은 자연 유래 원료를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이달 열린 인터참 코리아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유통사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신승현 리꼼 대표는 “실버라벨 수상을 계기로 리꼼의 비건 뷰티 방향과 제품을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비건단체들이 13일 초복을 앞두고 육류 대신 채소와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중심으로 한 비건 채식을 선택하자는 성명을 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비건어쓰는 이날 성명에서 식물성 식단이 여름철 수분 보충과 영양 균형, 소화 부담 감소, 체중 관리 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육류와 고지방 음식은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채소와 과일, 콩류, 통곡물은 상대적으로 소화 부담이 적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분 함량이 높은 여름철 채소와 과일은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오이와 수박, 토마토 등은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제시했다. 채소와 과일, 현미 등에 포함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도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현미밥과 채소샐러드, 비빔밥, 콩국수, 버섯전골, 두부요리, 오이냉국, 채식카레 등을 여름철 비건 음식으로 추천했다.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이고 자연식물식을 기반으로 한 식단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초복에는 육류대신에, 건강한 비건 채식하세요! 여름철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고기
가수 황영웅의 신곡 ‘사랑한다면’ 공식 오디오가 17일 냠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별도의 영상 연출보다 황영웅의 목소리와 곡의 서정적인 흐름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다. 공개된 영상 제목은 ‘[OFFICIAL Audio] 황영웅(Hwang Yeong woong) - 사랑한다면(If one truly loves)’이다. 가수명과 곡명, 영문 제목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KBS와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관련 문구는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제목은 ‘[MV] 황영웅(Hwang Yeong woong) - 사랑한다면(If one truly loves) OST’로 끝부분에 OST가 명시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에도 드라마 제목과 ‘OST Part 15’가 표시됐다. 같은 제작사가 올린 영상이지만 공개 시점과 콘텐츠 형식에 따라 제목 표기가 달라진 셈이다. KBS는 해당 음원을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도 방송에 삽입되지 않은 음원에 드라마 제호와 관련 자산이 활용된 사안에 대해 필요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한다면’은 지난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가사에는 ‘따뜻한 말 한마디면 돼요’라는 후렴을 중심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사람을 향한 위로와 애정이 담겼다. 황영웅의 중저음과 절제된 감정 표현이 곡의 따뜻한 메시지를 한층 선명하게 전달한다. 해당 영상에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인기 댓글에는 “하루에도 수십 번 듣고 있다”, “계속 들어도 새로운 느낌으로 들린다”, “좋은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황영웅의 ‘명품 보이스’와 따뜻한 감성을 호평하며 음원 발매를 축하하고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현재 ‘OST’가 붙은 뮤직비디오와 해당 표기 없이 황영웅의 노래에 집중한 공식 오디오가 함께 공개돼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최근 큰 폭의 급등락을 보인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장기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최 회장은 17일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AI 대담에서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말했다. 다음 달 주가는 알 수 없지만 샀다 팔았다 하기보다 그대로 보유하는 편이 재산 보전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AI를 아직 네 살 정도의 어린아이에 비유하면서 기술이 성장할수록 메모리 사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전망이 개선되면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기대가 낮아지면 급락하는 등 성장 기대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SK하이닉스는 제헌절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6일 전 거래일보다 24만원(11.53%) 내린 18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월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298만7000원과 비교하면 38% 넘게 낮지만, 1월 2일 종가 67만7000원보다는 172.1% 높은 수준이다. 최 회장은 한국의 AI 산업 전략으로 미국·중국과의 정면 경쟁 대신 틈새시장 공략을 제시했다. 미국은 성능, 중국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는 만큼 한국은 AI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결합해 미·중 기술을 선택하기 어려운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야 한다는 구상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 머물지 않고 컴퓨팅 용량과 AI 서비스를 공급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상품 중심의 수출 체계에서 지식과 지능을 수출하는 방향으로 산업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7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3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LG이노텍과 DB하이텍 등 반도체 부품·장비 종목에는 매수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13조10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두 종목을 13조4585억원어치 사들이며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 대부분을 받아냈다. 외국인의 매수는 반도체 대형주에서 관련 공급망 종목으로 분산됐다. 이달 13일까지 누적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LG이노텍과 DB하이텍,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ISC, 삼성전기, 이오테크닉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현대로템, 네이버도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LG이노텍은 이달 10일까지 외국인이 461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누적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DB하이텍과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ISC 등 시스템반도체와 후공정 관련 종목에도 자금이 유입되면서 메모리 대형주와 다른 수급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서 이탈한 것은 아니다. 지난 14일에는 SK하이닉스를 1조2696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는 300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누적 순매도 기조 속에서도 종목별 매매 방향은 엇갈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