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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Q&A] 비건 FAQ (6) – 외식하며 비건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 본 연재는 매주 주말 게재되며, 이번 5·6회차는 일정상 같은 날 함께 송출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외식이 어렵다’는 말, 정말 사실일까요? 식당, 카페, 배달앱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외식 환경 속에서 비건을 실천하는 현실적인 방법 10가지를 소개합니다.

 

Q51. 일반 식당에서도 비건 식사가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채소전, 김치찌개(고기·멸치 제외), 비빔밥(계란·고기 제외) 등 식물성 위주의 한식 메뉴가 많고, 요청 시 조리를 조정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메뉴 선택 시 육수나 양념 재료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Q52. 채식 전문 식당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피카우(HappyCow)’, ‘채식한끼’, ‘비거니즘서울’ 같은 앱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지역별 채식 식당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SNS 후기나 블로그도 실질적인 정보원이 됩니다.

 

Q53. 프랜차이즈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비건 메뉴가 있나요?
일부 브랜드에서는 비건 버거나 식물성 재료 위주의 샐러드, 음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성분이나 교차오염 가능성은 브랜드 공식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54. 카페에서도 비건을 실천할 수 있나요?
네. 두유·오트밀크 등 식물성 우유 옵션을 제공하는 카페가 점점 늘고 있으며, 비건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생크림, 버터 사용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55. 메뉴판에 ‘비건’ 표시가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육수는 무엇으로 만드셨나요?", "계란·우유가 들어갔나요?"처럼 구체적으로 물으면 가게 측에서도 성실히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56. 친구나 가족과 외식할 때 눈치가 보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볍게 비건을 실천하는 이유를 설명하거나, 미리 메뉴를 확인하고 동행이 만족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설득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Q57. 단체 회식 자리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가능하다면 미리 식단 제한을 알리고 대체 메뉴를 요청하거나, 반찬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엔 채식 선택권을 배려하는 기업 문화도 늘고 있습니다.

 

Q58. 여행 중에는 비건 식사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지역 특산물 중에서도 식물성 재료 기반 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지 채식 식당 검색 외에도, 간단한 비건 간식이나 비상 식재료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용합니다.

 

Q59. 배달앱으로도 비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나요?
일부 배달앱에서는 ‘채식’, ‘비건’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 식당이 노출되며, 필터 기능이나 리뷰를 통해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조리 환경에 따른 교차오염 가능성은 고려해야 합니다.

 

Q60. 완벽하진 않아도 외식에서 비건을 지향하면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100% 완벽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만큼 비건을 선택하려는 태도’ 자체가 의미 있는 실천입니다. 비건은 이분법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향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
7회차에서는 학교, 병원, 군대 등 제도권 안에서의 비건 선택권에 대해 살펴봅니다. 급식에서 비건식은 가능할까요? 국가 기관은 얼마나 비건을 고려하고 있을까요? 공공영역에서의 비건 보장을 고민하는 독자라면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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