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식품이 일반 제품보다 영양적으로 부족하다는 주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논란의 중심에는 단백질·철분·비타민B12 등 핵심 영양소가 식물성 기반 식품에서 충분히 제공되는지 여부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체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당 주장에 대한 사실 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선 해당 주장은 비건식품 전반이 영양적으로 열위라는 전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공기관 및 학계에서 발표된 자료들을 살펴보면 영양 구성은 제품 유형·가공방식·강화 영양소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식물성 음료 제품은 칼슘·비타민D 등 필수 영양소가 강화되어 있으며, 대두·완두콩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제품은 동물성 제품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갖도록 설계된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특정 영양소는 주의를 요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비타민B12처럼 자연상 식물성 식품만으로 충족이 어려운 성분은 강화식품을 선택하거나 별도 보충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되는 의견이다. 또한 일부 곡물·채소 기반 제품은 단백질 밀도가 낮아 동일 열량 대비 단백질 섭취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 본디가 연희동 매장에서 사워도우와 샌드위치 신메뉴를 선보였다. 매장에서 자체 개발한 사워도우는 16시간 이상 저온발효 과정을 거쳐 풍미와 식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본디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사워도우는 오랜 시간 발효로 깊은 맛을 구현했으며, 이를 활용한 샌드위치 메뉴 출시로 한 끼 식사 구성을 갖추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명에는 ‘Bon Dessert Eat(맛있는 디저트를 먹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본디는 2021년 1월 소셜오일장 팝업으로 시작해 같은 해 6월 서울 연남동에 첫 매장을 열었고, 2025년 9월 연희동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디저트와 음료 전 메뉴를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다는 점이 핵심 철학이다. 본디는 매일 새벽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굽는 방식을 유지해 신선한 상태의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비스코티이며, 귀리스콘, 찹쌀파이, 쌀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고객들은 식물성 재료만으로도 충분한 풍미를 구현했다는 의견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스페인 그라나다대와 스페인 국가연구위원회 연구진이 최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을 통해 식단 유형별 환경 영향을 비교한 결과, 비건 식단이 탄소배출과 토지·물 사용을 가장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동일한 열량(일 2000킬로칼로리)을 기준으로 지중해식, 페스코베지테리언, 오보락토베지테리언, 비건 식단의 주간 식단을 구성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을 기준으로 비건 식단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46% 감소하고, 농업용 토지 사용은 33%, 물 사용량은 7% 줄었다고 설명했다. 두 종류의 채식 식단도 배출량을 최대 35%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타민D와 요오드, 비타민B12는 보충이 필요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해당 연구는 공공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오존층 영향, 수질 부영양화 등 환경지표를 산정했다. 연구진은 국가 간 공공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는 점을 명시하며, 모든 수치는 공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단별 영양 구성도 비교했다. 네 가지 식단 모두 동일한 열량 기준으로 권장 섭취기준을 충족하도록 작성됐으며, 지중해식과 비건을 포함한 세 종류의 식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입원 치료를 받은 심부전 환자에게 건강식 또는 신선 식재료 꾸러미를 제공하고 영양 상담을 병행한 결과, 식단 지원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1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90일간 진행됐으며, 미국심장협회(AHA) ‘사이언티픽 세션스 2025’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심부전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구진은 심부전 관리에서 나트륨·당·지방을 제한하고 필수 영양을 공급하는 식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심장내과 연구진은 심부전 환자가 부적절한 식단을 유지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식단 지원 방식에 따른 차이를 비교했다. 첫 번째 그룹은 의료진이 조리한 건강식과 영양 상담을 함께 제공받았고, 두 번째 그룹은 신선 농산물 꾸러미와 상담을 지원받았다. 세 번째 그룹은 식품 제공 없이 상담만 진행됐다. 식단 제공 그룹은 다시 ‘조건부 제공’과 ‘무조건 제공’으로 나뉘어, 식품 제공과 약 수령·진료 참석 여부의 연관성이 분석됐다. 연구 결과, 식단 제공을 받은 그룹은 상담만 받은 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이스라엘의 푸드테크 기업 레밀크(Remilk)가 자국 4위 유제품 업체 가드 데어리즈(Gad Dairies)와 손잡고 정밀발효 단백질을 활용한 비동물성 음료 ‘더 뉴 밀크(The New Milk)’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으로 두 회사는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에 바리스타용 음료를 우선 공급하고, 내년 1월에는 일반용과 바닐라향 제품을 대형마트에 출시할 예정이다. 레밀크는 2019년 설립 이후 미생물 발효 기술을 통해 젖소 단백질과 동일한 구조의 ‘베타 락토글로불린(beta-lactoglobulin)’을 생산해왔다. 이 단백질은 음료 단백질 중 약 65%를 차지하며, 유화력과 거품 형성, 점탄성 등에서 높은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만든 음료가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맛과 질감 면에서도 기존 우유와 구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더 뉴 밀크’ 제품은 레밀크가 개발한 재조합 유청 단백질에 시어버터와 코코넛유, 천연향료, 식이섬유, 비타민 D·E, 칼슘 등을 배합해 제조됐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기존 축산 기반 우유 대비 97% 적으며, 토지 사용량은 99%, 물 사용량은 90% 이상 줄었다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일반 육류를 식물성 대체육이나 마이코프로틴(곰팡이 단백질) 제품으로 대체할 경우 포화지방 섭취는 줄고 섬유질 섭취는 늘어나지만, 단백질 섭취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영국 국립식단영양조사(NDNS) 자료와 소매 영양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육류(ME)를 식물성 대체육(PBMA) 또는 마이코프로틴(MP)으로 바꿨을 때 연령대별 영양 섭취 변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Science of Food’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영국 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5개 주요 카테고리(베이컨·햄, 버거·케밥, 닭고기·칠면조 요리, 튀김류, 소시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식물성 제품과 마이코프로틴 제품은 육류보다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많고 포화지방은 적었으나,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소시지와 햄류에서 이러한 차이가 뚜렷했다. 육류 소시지는 단백질과 포화지방이 높았지만, 식물성 또는 마이코프로틴 제품으로 대체하면 포화지방이 크게 줄고 섬유질이 증가했다. 그러나 단백질 기여율은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으며, 이는 성장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상행동,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고기는 폭력이고 시체이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동물억압 중단하라’, ‘Meat is Murder’, ‘Go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과 퍼포먼스로 동물 학대와 착취의 중단,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상행동,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고기는 폭력이고 시체이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동물억압 중단하라’, ‘Meat is Murder’, ‘Go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과 퍼포먼스로 동물 학대와 착취의 중단,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상행동,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고기는 폭력이고 시체이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동물억압 중단하라’, ‘Meat is Murder’, ‘Go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과 퍼포먼스로 동물 학대와 착취의 중단,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상행동,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고기는 폭력이고 시체이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동물억압 중단하라’, ‘Meat is Murder’, ‘Go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과 퍼포먼스로 동물 학대와 착취의 중단,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