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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오뚜기, 비건 브랜드 헬로베지 확대…식품 전략 전면 배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오뚜기가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비건 식품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대형 식품기업이 비건 브랜드를 단일 제품군이 아닌 독립된 브랜드로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뚜기에 따르면 함영준 회장은 최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를 통해 ‘정직’과 ‘진심’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식품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 개발과 신뢰 구축을 경영 기조로 삼겠다는 취지다.

 

함 회장은 변화하는 식품 소비 환경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내수 시장 구조와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기존 제품 중심 전략을 넘어 새로운 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오뚜기는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헬로베지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비건 식품 브랜드로, 최근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메뉴 개발과 선택지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헬로베지와 함께 저당·저칼로리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도 운영하며 건강과 윤리적 소비 흐름을 동시에 반영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중장기적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건 식품 확대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기업의 식품 철학과도 연결된다. 함 회장은 진심이 담긴 식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식품기업의 본원적 역할이라고 밝히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기존 제품군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은 ‘비밀카레’를 출시하는 등 원료와 제조 방식 전반에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도 병행된다. 오뚜기는 K푸드와 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오뚜기는 비건 식품 확대와 함께 국산 농산물 활용과 지역 협업도 강화해 왔다. 전국 각지 농가와의 장기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투자 및 협업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함 회장은 “정직과 진심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장기적인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비건 브랜드 헬로베지 확대와 지역상생 활동은 이러한 경영 철학을 구체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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