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이어진 국내 곰 사육이 올해 법적으로 종식됐다. 그러나 사육 금지와 보호시설 이송은 동시에 끝나지 않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6월 30일 집계한 국내 사육곰은 262마리로, 보호시설에서 관리되는 개체는 43마리였다. 나머지 219마리는 9개 농가에 머물렀다. 국내 곰 사육은 1981∼1985년 농가 소득 증대를 명분으로 곰을 수입하면서 시작됐다. 정부와 농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는 2022년 사육 종식 협약을 맺었고, 개정 야생생물법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농가의 곰 소유·사육·증식과 웅담 채취가 금지됐다. 관련 벌칙과 몰수 규정에 둔 6개월 계도기간도 6월 30일 종료됐다. 계도기간 동안 9개 농가 가운데 8곳이 147마리에 대한 양도·양수 계약 등 구조 조치에 합의했다. 보호시설이 확보되기 전까지 일부 개체의 소유권을 국가나 구례군으로 이전하고 농가가 임시 보호하는 체계가 가동된다. 정부는 사육비와 건강관리,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동물단체는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6월 말 기준 보호시설로 옮겨진 곰은 전남 구례 공영시설 28마리와 강원 화천 민간 시설 15마리다. 전체 사육곰의 약 16%에 그친다. 정부는 구례 시설과 공
동물·비건단체들이 17일 성명을 내고 세계 인도주의의 날인 오는 19일을 앞두고 인간뿐 아니라 동물의 고통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인도주의실천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는 이날 인도주의의 핵심은 고통받는 존재를 외면하지 않는 데 있다며 동물의 생명과 존엄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년 8월 19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이다. 전쟁과 재난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를 기리는 날이다. 이들 단체는 공장식 축산과 동물실험, 모피산업, 오락·전시,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 등으로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도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고 생명을 지키려는 존재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중시하는 인간주의에서 나아가 종의 구별을 넘어 고통받는 존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인도주의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인간이기주의와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생명중심주의로 전환하고, 인간과 동물에 대한 차별과 폭력·고통·파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 동물에게도 인도주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사흘 연속 규모 2.0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 16일에는 약 10시간 간격으로 규모 2.2와 2.4의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다. 기상청 국내지진조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4분11초 해남군 서북서쪽 20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1도이며 발생 깊이는 20km다. 최대 계기진도는 전남광주 지역에서 Ⅱ로 분석됐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진동을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23분44초에도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 깊이는 21km였으며 최대진도는 Ⅱ였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규모 2.1, 15일 오전 규모 2.5의 지진도 관측됐다. 14일부터 발생한 4차례 지진의 진앙은 1km 안팎 범위에 모였고 깊이는 20~22km로 나타났다. 최대진도는 모두 Ⅱ였다.
아르헨티나의 폐쇄된 루한동물원에 남아 있던 사자와 호랑이 30마리를 해외 야생동물 보호시설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다. 동물원이 문을 닫은 지 6년이 지났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보호가 필요한 맹수들이 남아 있다. AP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국제동물복지단체 포포스가 사자와 호랑이를 운송 상자에 옮기며 대규모 이송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호랑이 9마리와 사자 6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이언스록 보호구역으로, 호랑이 8마리와 사자 7마리는 미국 콜로라도주 야생동물 보호시설로 이동한다. 포포스는 수개월간 동물들이 운송 상자에 스스로 들어가도록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시설 구조나 무리 구성 때문에 훈련이 어려운 일부 개체에는 이동 과정에서 일시적인 진정 조치가 이뤄졌다. 전체 이송은 항공편과 육로를 이용해 수주에 걸쳐 진행된다. 루한동물원은 관람객이 사자와 호랑이를 만지거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운영해 논란이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안전과 동물복지 문제를 이유로 2020년 시설을 폐쇄했다. 당시 약 200마리였던 맹수는 포포스가 처음 현장을 찾은 2023년 112마리, 관리 책임을 맡은 2025년에는 62마리로 줄었다. 지난해 수의학적 검진에서는
2026년 추석 연휴 KTX 승차권 예매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노선별로 진행된다. 일반열차 예매는 7일 먼저 시작하며, 교통약자 사전예매는 3일과 4일 실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4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예매 대상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다. 승차권은 모바일 앱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의 명절 예매 전용 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예약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 예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7일에는 전 노선의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KTX는 노선에 따라 날짜가 다르다. 8일에는 경전·강릉·동해·중앙·중부내륙선, 9일에는 호남·전라선 승차권이 배정됐다. 10일은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 가운데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열차, 11일은 경부선 KTX가 대상이다. 일반 예매는 전용 페이지 접속 후 3분 안에 마쳐야 한다. 교통약자 사전예매는 9월 3일과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등록 장애인, 교통지원 대상 국가유공자, 임산부다. 3일에는 경부·경전·동해·중부내륙
유럽연합(EU)이 식품과 접촉하는 포장재의 과불화화합물(PFAS) 함량 제한을 시작했다. 포장재의 재활용 여부뿐 아니라 화학물질 안전성과 감량, 재사용까지 제품 설계 단계에서 관리하는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EU에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에도 대응 과제가 생겼다.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은 지난 12일부터 식품 접촉 포장재를 대상으로 PFAS 함량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개별 PFAS는 25ppb, 표적 분석 대상 PFAS 합계는 250ppb, 고분자 PFAS를 포함한 전체 함량은 50ppm 이상일 경우 EU 시장에 출시할 수 없다. 시행 전 생산된 포장재에도 별도의 재고 소진 유예는 없다. 지난 12일 이후 EU 시장에 처음 공급되는 포장식품은 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시행 전에 이미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회수하지 않아도 된다. PFAS는 물과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특성 때문에 테이크아웃 용기와 패스트푸드 포장지, 제빵용 종이, 피자 상자 등에 사용돼 왔다.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인체에 축적될 수 있어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린다. 이번 규정은 유해물질 제한에 그치지 않는다. 2028년부터 포장재의 재질과
폴란드 포즈난 공공병원 내 식음매장에서 완전 식물성 메뉴가 차지하는 비율이 7%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233개 메뉴 중 육류 포함 메뉴가 절반을 넘으면서 병원 내 식품 환경에서도 식단 선택 폭이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BMC Public Health’가 지난 11일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포즈난 공공병원 8곳에 있는 식음매장 13곳의 메뉴 233개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육류 포함 메뉴가 57%로 가장 많았다. 달걀이나 유제품이 들어간 채식 메뉴는 32%, 완전 식물성 메뉴는 7%, 생선 메뉴는 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병원식이 아니라 방문객과 직원 등이 이용하는 식음매장 메뉴를 대상으로 했다. 특정 하루의 메뉴를 확인한 단면 조사로, 계절에 따른 구성 변화와 실제 판매량, 개별 메뉴의 영양 성분은 분석하지 않았다. 메뉴 공급과 함께 영양 설계 과제도 확인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UMC 연구진이 6월 30일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완전 식물성 병원식 레시피 30개를 7개 하루 식단으로 구성했다. 하루 단백질은 90~97g이었으며, 완두 단백질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moev)가 13일부터 19일까지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체험형 팝업을 운영한다. 팝업은 수영 후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고 젖은 머리를 말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헤어 토닉, 헤어 오일 에센스, 헤어 크림 등 모에브의 헤어케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모에브는 제품 사용 순서에 따라 두피와 모발 관리부터 건조, 스타일링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샘플을 제공하며 포토존과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모에브 관계자는 “수영과 야외 활동 후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한국생활건강연구소가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PS’의 정제 크기를 줄인 리뉴얼 제품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능성 원료 함량을 유지하면서 1회 섭취량의 총중량을 기존 1000mg에서 800mg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품에는 포스파티딜세린과 은행잎 추출물, 비타민E가 들어간다. 식품안전나라에 공개된 기능성 정보에 따르면 포스파티딜세린은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 한국생활건강연구소 관계자는 “정제 크기와 목 넘김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기능성 원료 함량은 유지하면서 섭취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건강연구소는 앞으로도 판매 과정에서 접수되는 고객 의견을 제품 기획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의 오프라인 교육 브랜드 ‘수만휘 스파르타’가 이달 첫째 주 잠실새내점을 개원하고 고1·고2 학생 대상 재학생반 모집을 시작했다. 재학생반은 학교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을 병행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평일에는 하교 후부터 밤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부터 밤까지 학습 일정을 구성한다. 첫 등원 시 학습 진단을 거쳐 담임 멘토를 배정하고 정기 상담을 통해 학습계획과 진도를 확인한다. 과목별 질의응답과 영단어 테스트, 영어 듣기, 모의고사, 성적 상담 등도 진행하며 상담 내용과 학습 현황은 리포트로 제공한다. 출결과 생활관리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활용한다. 등·하원과 외출, 결석 등의 현황을 확인하고 학부모에게 알림톡이나 문자로 학생의 이동 상황을 안내한다. 학습공간은 CCTV와 순찰을 통해 관리한다. 학원 측에 따르면 잠실새내점은 입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S대 출신 수학 원장이 운영에 참여한다. 대치 엘브라운과 연계해 전 과목 또는 필요한 과목의 학습을 지원하고, 김영일 교육컨설팅과 바이브온 등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입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1·고2 재학생반과 함께 고3·재수생 대상 파이널반도 모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