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육상에서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건 식당 '플랜튜드 스타필드코엑스점'에서 판매한다. 식품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달부터 플랜튜드 스타필드코엑스점에서 '물김들깨칼국수'를 신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물김들깨칼국수는 바다에서 재배한 김이 아닌 풀무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육상 재배 김으로 육수를 냈으며, 눈에 보일 정도로 갈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육상 양식 김은 기존 해상 양식 김과 비교했을 때 더 부드럽고, 단백질 함량이 많게는 10%포인트 이상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육상 양식 물김 메뉴 운영은 시장 테스트 성격인 동시에 김 육상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2021년부터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후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김류'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다. 김 육상 양식은 바다와 동일한 생육 환경이 조성된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에서 재배한다. 바닷물에서 광합성하는 김의 특성상 수조 안의 빛과 수온, 염도, 수소이온농도(pH)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맞추는 것이 핵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가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유통가 ‘미니멀 마케팅’이 화제다. 식음료업계 제로 슈거 열풍에 이어 환경을 고려해 불필요한 포장과 장식을 과감하게 덜어낸 포장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은 간소화된 포장 ‘슬라이딩 크린랩’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슬라이딩 커터를 부착형에서 입상형으로 변경함으로써 외부로 드러난 커터를 보호하는 용도였던 외포장을 없앴고 이를 통해 비닐 소재 낭비를 줄이는 등 자원 효율성과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매일유업은 컵 커피 제품인 ‘마이카페라떼’ 3종 캡과 빨대를 제거하며 패키지를 변경했다. 플라스틱 캡과 빨대를 컴포리드(흘림방지 이중리드)로 대체해 제품 1개당 플라스틱 3.2g을 절감했다. 2021년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띠지로 변경하며 친환경을 선도했던 농심은 최근 패키지 변경을 통해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했다.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포장을 제거하고 종이 포장으로 변경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자원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소비자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축산업이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육류 소비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포포즈(FOUR PAWS)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으로 육류 소비량을 제한하기 위해 ‘세계 고기 고갈의 날’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세계 고기 고갈의 날’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에서 착안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권장 육류 소비량에 도달하는 날을 의미한다. 여기서 최대 권장 육류 소비량은 지구 건강 식단(Planetary Health Diet)에서 설정한 것으로 지구 건강 식단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식단이다. 이러한 지구 건강 식단에서는 일일 육류 소비 범위를 소고기의 경우 0~14g, 돼지고기의 경우 0~14g, 가금류의 경우 0~58g으로 제안하고 있고 이번 분석에서는 평균값을 사용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제주시 도심 하천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으려고 설치한 올무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12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제주도, 제주시,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저류지 인근지역에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벌인 결과 일대에서 밀렵행위를 위해 설치된 올무 10여 점이 수거됐다. 올무가 수거된 지역은 최근 주민 제보로 올무에 걸린 오소리가 발견돼 구조된 곳이다. 또 이곳에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올무는 나뭇가지를 자른 곳이나 낙엽 밑에 숨겨져 육안으로 찾아내기 쉽지 않은데 밀렵꾼들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동물들이 다니는 길목이나 굴 앞에 올무를 설치하고 있다. 이에 야생동물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제주도와 민간 단체 등과 지속해 단속과 계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야생생물 밀렵이나 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는 형사고발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밀렵·밀거래 근절과 예방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렵행위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이 울릉도 해상에서 세계 최초로 어미와 새끼 밍크고래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밍크고래 몸 전체를 촬영한 것도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수과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리나라 해양 포유류 분포 조사를 확대함에 따라 올해 처음 울릉도 주변에서 관련 조사를 벌이면서 어미와 새끼 밍크고래 유영 모습을 촬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과원은 이번 조사에서 밍크고래 3마리와 참돌고래 약 400마리 무리, 미확인 고래종 3마리를 발견했다. 밍크고래 3마리 가운데 2마리는 어미와 새끼다. 새끼 밍크고래는 어미 밍크고래의 품에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어미를 따라다녔다. 밍크고래 어미와 새끼의 몸에는 모두 아열대·열대지방에 서식하는 상어에 물린 상처가 관찰됐다. 이로 볼 때 어미 밍크고래가 태평양 중서부 따뜻한 바다에서 낳은 새끼를 데리고 대한해협을 거쳐 울릉도로 이동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조사로 동해에 오가는 밍크고래의 회유 경로에 대한 중요한 자료가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해양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부산시는 올해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분야 인센티브 예산 11억6천600만원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포인트 인센티브 예산 9억9천400만원을 3만3천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7만8천856가구에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별 사용량을 과거 1~2년 중 동기 대비 5퍼센트(%) 이상 감축한 참여자에게 감축률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시는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분야에 신규 가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민은 누구나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또는 구·군 환경위생과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성화(붐업)와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유기견과 유기묘 11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동물학대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 2부(부장 김재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4)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기견 5마리와 유기묘 6마리를 입양한 후 바닥에 던지거나, 목을 조르는 등의 방법으로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반려동물 입양 플랫폼에서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특별한 이유 없이 동물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동물학대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투자공사(KIC)는 진승호 사장이 친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릴레이 캠페인인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KIC는 지난 2018년부터 일회용 종이컵의 구매 및 비치를 중단하고, 외부인에게도 페트병 대신 유리잔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진승호 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은 우리 모두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임투자 선도 기관인 KIC가 일상에서의 친환경 실천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 사장은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함께했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는 전 KIC 사장을 역임한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한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등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하자는 취지의 범국민 캠페인이다. 환경부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Let’s GO(Green Only) 양평 산나물!”이라는 주제로 친환경을 기본 콘셉트로 잡았으며, 축제장 먹거리 부스 내 다회용 식기 사용, 친환경 교육·체험 및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꾀한다. 앞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올해 경기관광축제 우수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첫날(26일) 개막식으로 문을 여는 산나물축제는 팝페라,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개막 선포 후 양평의 화합을 상징하는 초대형 500인분 산나물비빔밥 나눔 행사로 이어진다. 또한, 양평 산나물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산나물 연극을 통해 산나물과 친숙해지는 장을 마련한다. 둘째 날은 산나물 속성과외와 산나물 골든벨 퀴즈를 통해 관광객들이 산나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강의와 재활용 가죽을 이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등 친환경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 날은 양평의 산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주요 소재로 펼쳐지며 산
[비건만평] 수조서 키운 김은 무슨 맛? 풀무원, '육상 김' 첫 출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유한킴벌리가 대한민국 최장수 숲환경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맞아 '고맙숲니다' 광고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자연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비전과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1984년 시작됐다. 이후 40년간 혁신적인 숲모델들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숲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캠페인의 영향력을 국내외로 확장해 왔다. 고맙숲니다 캠페인 광고는 숲과 자연의 목소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 캠페인의 첫 시작부터, 학생들이 숲이 있는 학교에서 자랄 수 있도록 1999년 시작된 학교숲, 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울창한 숲으로 가꾼 몽골 유한킴벌리숲,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숲, 100년 후 생태계를 위한 산불 피해지 복원 활동 등을 소재로 감사함을 담았다. 이번 고맙숲니다 광고는 강남역, 명동역, 잠실역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역사와 부산 지하철역, 광화문, 롯데월드몰,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에 게재된다. 시민들은 옥외광고 QR코드를 통해 1천277개에 달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사업지를 구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초록우산은 황영기 회장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이인영 SSG.COM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지목했다. 초록우산은 사내 친환경 캠페인 ‘으쓱(ESG) 캠페인’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이 합심해 ‘삼無운동(플라스틱을 없애고 종이 인쇄, 핸드페이퍼 타올 사용을 지양하자는 의미)’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착한 소비 및 생산 유도를 목표로 진행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2023년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대한 약속과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프랑스 정부가 '비건 스테이크', '비건 소시지'와 같이 비건 제품에 육류 관련 용어를 붙일 수 없다는 명령을 내렸다가 법원의 제동에 걸렸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최고 행정법원인 국가평의회는 정부가 2월 말 발표한 비건 제품의 동물성 용어 사용 금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새 지침을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은 유보됐다. 국가평의회는 "정부의 명령으로 이런 유형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제조업체가 심각하고 즉각적인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부의 명령은 프랑스 제조업체에만 적용되는 만큼 육류 관련 용어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외국산 제품과 경쟁이 불공정해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국가평의회는 이 문제에 대한 유럽사법재판소의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명령 효력을 정지한 이유로 꼽았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비건 스테이크 같은 용어가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며 2022년 6월 1차로 육류 관련 용어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여기엔 육류 대체 식품 소비를 줄이려는 축산업계의 압력도 작용했다. 국가평의회는 그러나 프랑스 정부가 독자적으로 식품에 대해 특정 용어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 중랑구는 오는 15~29일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면 사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 예방을 위해 생후 3개월령 이상인 개와 고양이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2,100두 분(병)의 광견병 예방 약품을 지역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다. 반려견의 경우 등록 대상 동물로, 동물등록을 마친 뒤 접종할 수 있다. 약품비는 중랑구가 지원하며, 보호자는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구에서 지원한 약품이 소진될 시 자동 종료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26곳으로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광견병 접종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도 챙기고 나와 내 이웃의 안전도 지키는 꼭 필요한 예방 절차”라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는 반려동물 유실 시 신속하게 보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전례없는 폭염, 홍수를 비롯한 가뭄 등 다양한 기상이변이 일어나면서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미 기후변화의 극심한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탄 배출 감소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가 여론조사 기관 베넨슨 스트래티지 그룹(Benenson Strategy Group)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최소 10억 명이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넨슨 스트래티지 그룹은 1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인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 국가 전체의 96%의 사람들이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으며, 78%는 기후 변화가 인간 활동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수가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9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나이지리아가 57%로 가장 적었다. 또한 조사 결과 대상 국가 전체에서 24%는 기후변화가 자신의 삶에 극단적인 영향(extreme imp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