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파리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동물을 이용해 시합을 치르는 승마 경기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착취를 일삼는 올림픽 승마 종목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승마 경기 과정에서 말들이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쓰러지는 등 착취와 고문을 당하게 되며 훈련 중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채찍질을 당하는 등 동물학대가 행해진다고 밝혔다. 이에 단체는 말이 원래 스트레스에 약하고 겁이 많은 동물이며, 올림픽이 서커스가 아닌 만큼, 동물을 학대하고 혹사는 종목은 없어져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단체는 준비해온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IOC에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206개국에서 10,50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열린다. 인류의 축제인 이번 파리 올림픽을 환영하며 아울러, 동물을 혹사하고 학대하는 모든 승마 경기가 올림픽에서 제외되기를 촉구한다. 올림픽에서 말을 이용한 경기는
[비건뉴스=최유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 스타가 훈련 중 말을 때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4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승마 선수 샬롯 뒤자르댕(Charlotte Dujardin)이 말에게 1분에 24번 채찍질을 가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해당 영상은 4년 전 뒤자르댕이 학생을 가르치는 상황에서 일어났으며 훈련장에서 뒤자르댕은 말이 충분하게 다리를 들지 않았다면서 1분 동안 24번 이상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19세 학생은 뒤자르댕이 말을 마치 서커스의 코끼리처럼 대했다고 밝혔다. 이후 학생은 영상을 국제승마연맹(FEI)에 신고했고 조사에 착수한 국제승마연맹은 “뒤자르댕은 파리 올림픽 뿐만 아니라 국제승마연맹이 주최하는 어떠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없다”며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국제승마연맹 관계자는 “지난 22일, 우리는 뒤자르댕 씨가 말 복지 원칙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받았고 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은 원고를 대리하는 변호사가 국제승마연맹에 제출했다”라면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관리 기관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출전 자격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9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과 동물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물보호연합이 30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간과 동물에 대한 '학살'과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물보호연합이 학살과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0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생지옥을 겪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 생명이라며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이 인간들의 전쟁 때문에 희생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2023년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현재 약 4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개, 고양이, 당나귀, 양 등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하늘아래 생지옥에 갇혀서, 매일 엄청난 고통과 고문에 시달리며, 폭탄에 맞아 피흘리며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과 동물들의 고통과 죽음, 희생을 결코 용인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조건없는 전쟁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한다. 동물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스마트펫케어 브랜드 ‘빌리스벳’이 주관하는 ‘제4회 가을 풉로깅(Pooplogging)’ 행사의 얼리버드 티켓이 조기 마감을 시작으로 정식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빌리스벳은 지난 22일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 캠페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지난 해 10월 이뤄진 3회차 행사보다 빠른 마감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 기간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정식 티켓은 8월 5일 오픈 예정이다. 빌리스벳이 만든 풉로깅(Pooplogging)은 풉(poop)과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빌리스벳이 2022년 행사를 시작하며 직접 상표 등록한 펫 문화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공원 및 산책로에 방치된 배변과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으로 매년 행사를 이어오면서 건강한 반려견 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앞서 지난 3회 행사에는 21개 협찬사(아임웹, 카카오T, 하림, 카길, 메가주, 닥터브로너스, 조르단, 로렌츠, 우프, 아카이브볼드, 페피릴리프, 고아웃클럽, 우분트, 도넛도넛, 꼬떼아꼬떼, 에코폼펫, 티어라움, 벳프, 원오브어스, 노플라스틱선데이, 구루구루)와 약 1,2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집에서 생활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에게는 누구나 이름이 있다. 만약 농장 동물들에게도 이름이 있다면 어떨까? 최근 폴란드 SWPS 대학 심리학부는 학술지 식욕(Appetite) 저널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발표하고 농장 동물에 이름을 붙였더니 동물을 먹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들 연구진은 영국의 유명 유아용 애니메이션 페파피그(Peppa Pig)를 보고 돼지를 먹을 수 없다고 여기는 아동들처럼 동물에게 뚜렷한 정체성을 부여하면 실제로 아이들이 동물을 인간과 더 비슷하다고 인식하게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아이들은 고기의 기원을 이해하기 전부터 동물과 감정적으로 독특한 관계를 맺게 되는데 한 조사에 따르면 4~7세의 미국 어린이 중 상당수가 돼지(73.3%)와 닭(65.9%)을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약 30%는 동물성 제품의 원산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동물에게 인간적인 특성을 부여해 개인화하는 것이 육류 소비에 대한 수용 감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집중적인 시도가 없었고 아이들이 동물을 다음 식사의 공급원으로 보기보다는, 이 동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난해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큰 폭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보호법제94조(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실시한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 검역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동물 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및 반려동물 영업 현황 등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를 매년 조사·발표하고 있다. 2023년 개·고양이 신규등록은 지난해(30만 3천 마리)보다 10.4% 감소한 27만 1천 마리이나, 누적 등록 개체수는 지난해(305만 4천 마리)보다 7.6% 증가한 328만 6천 마리가 됐다. 의무 등록 대상인 개는 과거에 목걸이형 등 탈착이 쉬운 외장형이 선호됐으나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이 꾸준히 증가해 외장형과 내장형의 격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신규로 동물 등록한 여성(60.9%)이 남성(38.9%)의 약 1.6배이며, 연령별로 40대 소유자가 25.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0대(22.1%), 20대(22.0%), 50대(16.2%) 순으로 나타났다. 유실·유기동물의 발견 신고 및 구조는 감소 추세로 2023년은 전년보다 0.3%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개봉을 앞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Twisters)’에서 묘사된 로데오 장면이 잔인하다며 시사회 현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로스앤젤레스의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트위스터스(Twisters)’의 시사회에서 피켓을 들고 영화 관계자들을 향해 영화의 로데오 장면이 잔인하다고 외쳤다. 페타는 트위스터스가 공개한 예고편에서 실제 말을 이용한 로데오 장면을 지적했다. 로데오는 카우보이가 말을 타며 떨어지지 않고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 겨루는 시합으로 영화에서는 로데오 경기를 하는 중 토네이도가 경기장을 휩쓸어 관중과 동물이 혼란에 빠지는 장면이 존재한다. 페타에 따르면 로데오에 동원되는 동물들은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과 달리 훨씬 참혹한 상황에 처한다. 로데오는 보통 길들여지고 온순한 동물을 잡아서 공포에 떨게 하고, 공격적으로 보이게 하는 행동을 하도록 자극하는데 전기 막대, 끈, 채찍 등을 사용해 동물의 피부와 민감한 조직을 태우거나, 상처를 입히거나, 파고들게 한다. 이 과정에서 동물은 종종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등이나 목이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음식서비스·식품가공 인적자원개발위원회(Industrial Skills Council, 이하 ISC)(대표기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반려동물산업영양협회는 지난 1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펫푸드 산업 미래 인재양성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펫푸드 조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펫푸드 조리 NCS 개발’을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기업 및 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음식서비스·식품가공 ISC 김삼희 사무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박영수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한국외식산업미래연구원 진양호 이사장, 한국반려동물산업영양협회 김양숙 회장이 참가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앞으로 힘써달라”고 축사를 전했다.축사에 이어 △반려동물산업 현황 및 전망(황금동물병원 오원석 원장) △반려동물 펫푸드 전망 및 트렌드(태백산양마을 박소담 대표) △펫푸드 산업 인적자원개발 방향(계명문화대학교 황보미향 교수) △펫푸드 기업 우수사례(바이오앤펫 임세희 대표) 등 특강이 진행됐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행해지는 사냥으로 야생 동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세운 사냥 금지 정책이 실제 동물들의 개체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버드가이드(birdguides) 등 조류 전문지는 국제 과학자팀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를 인용해 법적으로 사냥을 금지시켰던 ‘유럽멧비둘기(European Turtle Dove)’의 개체수가 회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과학자 팀은 RSPB, Natural England, Pensthorpe Conservation Trust 및 Fair to Nature가 협력해 운영하는 Operation Turtle Dove로, 유럽멧비둘기 번식 개체수가 회복되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유럽위원회를 위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유럽멧비둘기는 유럽에서 유일한 장거리 철새종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럽 대륙과 영국에 있는 번식지로 이동한다. 유럽멧비둘기에 대한 사냥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칼 등에서 수년 간 이어져 왔으며 2018년 이전에는 해당 3국가에서만 매년 가을 약 100만 마리의 비둘기가 사냥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사냥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2023년도 실험동물 사용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5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실험에 동원됐다고 밝힌 가운데 7월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2023년도 실험동물 사용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5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실험에 동원됐다고 밝힌 가운데 7월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2023년도 실험동물 사용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5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실험에 동원됐다고 밝힌 가운데 7월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2023년도 실험동물 사용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5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실험에 동원됐다고 밝힌 가운데 동물보호단체들이 잔인한 동물실험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최근 농립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3년에 4,581,798마리의 동물들이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4년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이 240만여 마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만에 약 87%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동물실험이 실제로는 비과학적이며 잔인한 고통을 동반한다며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으며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에서처럼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개발, 활용하며 동물실험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동물 탈을 쓰고 피켓팅을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6월 17일 발표한 '2023년도 실험동물 사용실태'에 따르면, 2023년에 4,581,798마리의 동물들이 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충청남도가 석문 간척지 등 부지에 30만두 규모의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지난 7월 10일 살처분폐지연대는 당진시청 앞에서 충청남도의 스마트축산단지 사업 추진에 반대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청남도는 앞서 65만㎡ 부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소규모 농가들을 축산단지로 이전시키고, 현대화된 가축분뇨·축산악취·종합방역 시설 등을 공동 운영하여 축사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가축의 전염병 확산과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한 당진 시민들과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인해 무산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흠 충남지사는 논산·보령·홍성 등 내륙에 스마트 축산단지를 짓겠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여전히 축산단지 조성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살처분폐지연대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반대를 위해 기자회견을 열였고 이날 성명서 낭독과 더불어 희생된 돼지들의 장례식을 치뤄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사)동물자유연대, 기본소득당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 기후위기 앞에선 창작자들, 대구동물권행동 비긴, 동물교회(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