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버핏연구소는 지난 12일 조사 결과 한국컴퓨터가 8월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주 가운데 고ROE+저PER+저PBR 종목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루멘스(038060), AP시스템(265520), 제이엠티(094970) 등이 뒤를 이었고, 톱텍(108230)은 9위에 올랐다. ‘고ROE+저PER+저PBR’ 종목은 수익성은 높으면서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른바 ‘저평가 우량주’를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루멘스는 LED·OLED 광원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AP시스템은 OLED 공정 장비 전문 업체다. 4위 제이엠티는 FPCB 모듈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5위 비아트론은 열처리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6위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사 LX세미콘, 7위는 전자재료 업체 이녹스첨단소재, 8위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세진티에스가 각각 차지했다. 9위 톱텍은 OLED 장비와 더불어 2차전지·스마트팩토리용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0위 우리이앤엘은 전자부품 및 에너지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한국컴퓨터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7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자동화 설비 및 고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톱텍(108230)이 저평가 우량주 지표에서 업종 1위에 올랐다. 버핏연구소가 지난 5월 20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 업종 고ROE+저PER+저PBR 순위'에 따르면 톱텍이 2025년 5월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AP시스템(265520), 한국컴퓨터(054040), 루멘스(038060) 순으로 나타났다. '고ROE+저PER+저PBR' 종목은 이익을 잘 내면서도 주식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저평가 우량주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다는 것은 수익성이 양호함을,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다는 것은 시장 가치가 낮게 책정돼 있음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톱텍은 ROE 9.07%, PER 4.37배, PBR 0.37배를 기록해 수익성과 저평가 지표를 동시에 충족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톱텍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453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7% 줄었고, 영업이익은 294억 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