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버핏연구소는 지난 12일 조사 결과 한국컴퓨터가 8월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주 가운데 고ROE+저PER+저PBR 종목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루멘스(038060), AP시스템(265520), 제이엠티(094970) 등이 뒤를 이었고, 톱텍(108230)은 9위에 올랐다.
‘고ROE+저PER+저PBR’ 종목은 수익성은 높으면서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른바 ‘저평가 우량주’를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루멘스는 LED·OLED 광원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AP시스템은 OLED 공정 장비 전문 업체다. 4위 제이엠티는 FPCB 모듈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5위 비아트론은 열처리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6위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사 LX세미콘, 7위는 전자재료 업체 이녹스첨단소재, 8위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세진티에스가 각각 차지했다. 9위 톱텍은 OLED 장비와 더불어 2차전지·스마트팩토리용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0위 우리이앤엘은 전자부품 및 에너지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한국컴퓨터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7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억원 늘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K-IFRS 연결 기준).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4210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집계돼 매출은 1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과 수주량 감소 영향으로 48.9% 줄었다.
OLED PBA, QD-OLED PBA를 생산하는 한국컴퓨터는 1994년 9월 설립돼 2002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주는 OLED, 반도체, 전자재료 등 첨단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최근 투자 지표 측면에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