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카페인중독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연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민간 기업과 복지 기관이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봉사 활동은 지난 1월 31일 진행됐으며, 구룡마을 내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과 방한 물품이 전달됐다. 이날 현장에는 어딕션컴퍼니 소속 카페인중독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연탄 2000장과 담요 200여 개를 전달하고, 물품 운반과 배분 등 봉사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해당 물품은 최근 화재 피해가 컸던 100가구에 지원됐다.
구룡마을은 도시 내에서도 주거 환경과 기반 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일부 가구는 여전히 연탄을 주요 난방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에는 난방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이번 봉사 활동은 현장에서 실제 필요성이 높은 물품 위주로 지원이 이뤄졌다.
봉사 일정이 준비되던 과정에서 지난 1월 15일 구룡마을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생활 여건이 악화된 상황이 이어졌다. 이번 활동은 화재 발생 이전부터 계획돼 있던 일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화재 이후 주민들의 겨울철 생활 상황에 대한 우려와 관심도 함께 공유됐다.
김성우 어딕션컴퍼니 카페인중독 대표는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룡마을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페인중독 측은 이번 봉사 활동을 단발성 지원이 아닌 협업형 사회공헌의 하나로 설명했다. 지역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복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지원 대상과 방식에 대해 사전 논의를 거쳤으며, 따뜻한동행은 지원 가구 선정과 현장 운영을 맡아 활동 전반을 함께했다.
카페인중독을 운영하는 어딕션컴퍼니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소외계층 후원, 복지기관 연계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따뜻한동행과 협력해 전국 가맹점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나눔맛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장애인의 자립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 복지와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첨단보조기구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