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재)통영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3일 전혁림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 2025 통영예술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제11회 전혁림예술제와 연계해 '전혁림과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많은 시민, 예술가, 기획자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담론을 나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미영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는 '경남 근현대 추상회화의 주요 흐름과 동시대성'을 주제로 경남 지역 근현대 회화가 한국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맥락을 짚으며 “전혁림 화백의 작품은 지역성과 세계성을 동시에 담아낸 보기 드문 사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시대적 울림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효 통영청년미술작가회 회장은 '통영 청년미술, 시간의 여정' 발표에서 청년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소개하며 “전혁림 화백이 남긴 실험정신과 도전의 태도는 지금도 청년 작가들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작가들의 시선에서 본 통영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제10회 전혁림미술상 수상의 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통영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의 인증 갱신을 지원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도산면 수월마을 경로당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위해 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도산면 시금치작목반 소속 농가 49명이 참석해 GAP 기본 원칙과 실천 방법, 농약의 안전한 사용법, 농작업 중 위생 관리, 영농정보 기록 관리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했다. 도산면 시금치 작목반(대표 김성전)은 2019년 처음으로 시금치 GAP 인증을 획득한 이후, 2년마다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 올해 11월 인증 갱신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고령 농업인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작목반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통영시는 GAP 인증 확대를 위해 GAP 교육, 인증 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포항시가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며, 정책·입법·소통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청년참여기구 운영, 지원사업 추진, 청년 행사 개최 등에서 포항시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2023년 청년 전담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해 정책 통합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 고도화, 자립 지원, 교류 활성화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특히 청년정책학교, 포항청춘센터와 청년창업플랫폼, 일자리 공감 페이 지원 사업 등이 실질적 성과를 내며 청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년 창업가가 참여하는 ‘플플마켓’도 지역에 정착하며 청년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가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만의 결과가 아니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포항에서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시 중구 운서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준이)는 지난 12일 영마루공원 야외무대에서 ‘주민총회 및 주민한마당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서동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문화 공연,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1부 주민총회에서는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등굣길 꽃(수국)길 가꾸기’가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의결됐다. 내년 상반기에 하늘1초등학교, 영종고등학교 등굣길을 꽃길로 조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어 2부 주민한마당에서는 운서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12개 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초대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동참한 김정헌 구청장은 “운서동 주민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분동을 앞둔 운서동과 영종지역의 발전을 위해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준이 주민자치회장은 “총회의 주인공인 지역 주민들과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시 중구 율목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7일 율목어린이공원에서 ‘제4회 율목동 주민총회 및 제16회 밤나무골 밤 수확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율목동의 지명 유래인 밤나무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합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축제는 율목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길)와 율목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규택)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국악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안녕 기원제, 개회식이 이어진다. 이후 내빈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떡메치기, 밤송이 까기 체험이 진행되며, 특히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 ▲2026년 자치계획안 발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결정 주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율목동 자매결연지인 공주시 정안면에서 직송된 햇밤과 밤 막걸리도 현장에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대기환경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시 중구 신흥동 주민자치회(회장 오문영)는 지난 13일 신광초등학교에서 ‘제5회 주민총회 및 제1회 주민 화합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에 이어,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2026년도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환경개선 사업’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직접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투표 결과, 2026년도 자치 계획은 97.8%,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는 96.5%의 높은 찬성률로 모두 채택·결정됐다. 이로써 주민들의 큰 공감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민총회 이후 이어진 ‘제1회 주민 화합 한마당 축제’에서는 트로트, 태권무, 벨리댄스 등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오문영 주민자치회장은 “2026년도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가 높은 찬성률로 확정된 것은 주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결정된 2026년도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 중구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협력 기관인 BNC의원(원장 김경훈), 다비치안경 영종하늘도시점과 함께 무의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종건강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이동 진료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영된 프로그램은 ▲통증 완화를 위한 검진·치료 ▲혈당·혈압 측정 ▲맞춤형 돋보기안경 지원 등이다. 특히 영종종합사회복지관 ‘우리마을선생님’의 재능기부로 귀 지압(이혈테라피)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병원에 가려면 차를 타고 한참 나가야 해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무척 감사하다. 특히 돋보기안경을 새로 맞춰줘 책도 보고 신문도 편하게 볼 수 있어 매우 좋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종종합사회복지관 성은정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전문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건강 지원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시 중구는 지난 13일 영종국제도시 운남동 1598-10 일원에서 ‘중구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가치공감소통 페스타(FESTA)’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는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중구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센터장 김지영)가 주관한 행사다. 특히 운서역 푸르지오 더스카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1·2차, 영종LH 1단지, 영종금호어울림 1·2차 등 인근 6개 아파트 단지와의 협업으로 ‘지역 상생·연대·협력’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또, ㈜청청프로젝트연구소,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대우건설, 대우ST, 사조대림, 동아오츠카, 대한제분 등 여러 기업의 후원과 지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를 꾸릴 수 있었다. 행사에는 주민 1,225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경제조직 15개 기업이 판매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중구 마을공동체 20개 단체가 체험 부스를 마련해 주민들과 소통했고, 풍성한 문화 공연도 열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연제구는 9월 13일 부산교육대학교 미술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30세부터 64세까지의 연제구민 60명이 참여하는 제27기 연제구민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연제구는 9월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주)연성기업(대표 조승배)으로부터 저소득 세대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주)연성기업 종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00만 원과 회사 측이 기부한 200만 원을 합쳐 마련된 것으로, (사)연제이웃사랑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성금을 모아 기부해 주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연성기업은 1995년부터 연제구의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을 대행해온 기업으로 지역 환경 개선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해왔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연제구는 9월 11일 거울바위문화센터에서 사회복지 수행인력 20명을 대상으로 민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업무 현장에서 벗어나 나무와 하늘이 보이는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되어 현안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여유를 되찾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충전을 통해 민원 대응 능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참석한 직원들은 레진을 활용해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립톡과 개인별 이니셜을 담은 가발걸이를 직접 제작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업무에 대한 생각을 비우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사회복지 수행인력은 보건복지 행정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민원을 접하고 있으며, 때로는 폭언·폭행을 수반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라며 "앞으로도 구청 차원에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연제구는 9월 12일 연산동 고분군 일대에서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5세부터 7세 유아와 보호자 총 12가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분군 꼬마 해설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부산형 가정양육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유아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아이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고분군을 탐방하며 삼국시대 무덤의 구조와 역사적 의미, 발굴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꼬마 해설사’가 되어 배운 내용을 직접 설명해 보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 체험 활동과 수호인형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하루가 마련됐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양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합천군은 6일부터 14일까지 주말 연휴 동안 옥전 고분군과 합천박물관 일원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옥전 고분군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총 4회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옥전 고분군의 우수한 문화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을 통해 고유한 역사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계유산 옥전 고분군은 교통의 결절지인 황강가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가야 정치체와 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흔적을 잘 보여준다. 이곳에서 출토된 용과 봉황 장식의 고리자루 큰칼, 다수의 철제 무기류와 금은 장신구는 가야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참여 가족들은 가야왕국 보물찾기, 다이어리 꾸미기, 왕실 포토존 체험, 소풍 게임 등 다채로운 놀이 활동을 즐겼으며, 합천의 특산물인 밤파이, 율피떡, 오미자차 등으로 구성된 간식도 맛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국가유산청 2025년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가야왕국의 작은 콘서트(가야고분군 월간행사 프로그램)’를 통해 푸른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합천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생수 2리터 3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수개월간 평년 대비 절반 이하의 강수량이 이어지며, 지역 식수 공급을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대까지 급락하는 등 심각한 용수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사태가 선포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 공공시설 운영 중단, 생수 배부 등 긴급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번 생수는 9월17일 강릉시에 전달되며, 합천군과 강릉시 간 보관 및 수령 일정, 물류 조정 등의 행정 협의를 거치며 일정이 다소 조율됐다. 그러나 저수율 회복이 아직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원은 여전히 시의적절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가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께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곡성군이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소멸 고위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팀을 출범시키며 강력한 선정 의지를 밝혔다. 곡성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군 인구는 2만 7천여 명에 불과하며,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40%를 넘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했고, 학령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곡성군은 ‘지역소멸위험 고위험군’으로 분류됐고, 군 관계자는 “지금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향후 10~20년 내 군 단위 지역공동체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곡성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를 돌파구로 보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촌 주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해 기본 생활을 보장하는 제도로,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