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유튜버 A씨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김새론의 부친은 생전 딸이 A씨의 무분별한 영상으로 인해 큰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의 부친은 "(김)새론이가 A씨의 영상을 본 바로 그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깊은 울분을 토했다. 문제의 영상은 A씨가 1월 8일에 올린 '김새론 또 셀프 빛삭..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란 제목의 영상으로, A씨는 김새론의 개인 연락처에 전화를 거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새론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악화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A씨에게 비판이 쏠렸고, 그는 자극적인 연출이 포함된 해당 영상을 비롯해 김새론과 관련된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의 부친은 "우리 딸이 A씨의 전화를 받으면 자숙하는 거고, 안 받으면 자숙을 안 하는 거냐"며 "새론이가 A씨의 영상들과 그걸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들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른다"고 호소했다. 또한, 김새론 가족들은 현재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김새론의 부친은 "우리 가족이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지난달 16일, 배우 김새론이 스물다섯의 나이에 사망한 가운데, 그의 가족이 지난 9일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아픔과 유튜버 A씨를 비롯한 사이버렉카들과 무분별한 언론 보도로 인해 겪은 고통을 호소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유튜버 A씨와 그들의 영상, 그리고 이를 무분별하게 받아쓴 언론 때문에 새론이가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우리 가족도 함께 지옥을 보냈다"며 깊은 슬픔을 나타냈다. 그는 가족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인터뷰에 참여한 가족은 '가족'으로만 표현해 달라고 부탁했다. 가족들은 고 김새론이 상중에도 A씨의 전화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발인 다음 날에도 A씨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그가 빈소에 조문을 온 권영찬 교수(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에게 내가 새론이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이냐고 묻더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A씨는 김새론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고인의 아버지는 "A씨가 좋은 의도로 영상을 만들었다면 정말로 그러한 지인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새론이를 지키려 했던 지인들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가족들은 A씨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