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5천명 동의한 '연예기자 유튜버 제재' 청원…권영찬 "가짜뉴스 돈벌이…위험 크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들의 무분별한 비방 콘텐츠가 연예계에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배우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연예기자들의 유튜브 활동을 제재해 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이 국회에 올라왔으며, 청원이 공개된 지 나흘 만에 56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전현직 연예부 기자의 악질적 행태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고 김새론 배우와 관련해 "유튜버가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스토킹 수준으로 파헤치고, 자신의 판단에 근거해 비판성 콘텐츠를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이 국회에까지 목소리를 낸 이유는 연예 유튜버들을 고소해도 콘텐츠 생산이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28일 K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이 6개월에서 1년이 걸리고, 벌금이 나와도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수준이다. 그러나 유튜버들은 그사이에 수익으로 1억에서 2억 원을 벌어들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버 구제역이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으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처벌이 여전히 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권 소장은 "가짜뉴스를 돈벌이로 삼는다면, 점점 더 자극적이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퍼져나갈 위험이 크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