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스텔라 맥카트니가 선보인 신상 가방, 동물·플라스틱 없는 가죽 사용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가방이 동물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가죽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의 패션 전문지 패션유나이티드(Fashionunited)는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2023년 FW 시즌 컬렉션에서 동물과 플라스틱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친환경 비건 가죽 미룸(Mirum)을 사용한 핸드백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룸은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내추럴 파이버 웰딩(Natural Fiber Welding)사가 개발한 섬유로 기존의 가죽과 달리 100% 천연 식물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동물이나 플라스틱이 함유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명 주기가 완료되면 지구에 무해하게 영양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세계 최초의 100% 재활용 및 순환 소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동물이 희생되는 글로벌 가죽 산업은 상당한 환경 비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두질 공정은 독성 화학 물질과 가스를 방출하는 반면 가죽을 위한 가축 사육은 삼림 벌채에 기여해 생물 다양성과 탄소 흡수원을 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