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 감소시켜…폴리코사놀 효과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겨울철에는 특히 심근경색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압이 상승해 심혈관계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심장병으로, 차량의 연료관이 막혀 엔진이 멈추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은 LDL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수송체로,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실어 혈액을 통해 각 세포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 그러나 LDL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대식세포에 의해 제거되면서 폼셀을 형성하고, 이는 플라그를 만들어 혈관을 막아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유발한다.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산화된 LDL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폴리코사놀이 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전단계 여성들이 8주간 폴리코사놀을 섭취한 결과 산화된 LDL이 30% 감소했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잎이나 줄기의 왁스층에서 추출한 천연 지방알코올로, 8가지 고지방족 알코올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옥타코사놀은 항염증, 트리콘탄올은 산화스트레스 예방, 헥사코사놀은 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