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가 지난 8일 부산대역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분리수거함 앞에서 민간협력 자원 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금정구 직원, 클린지킴이, 롯데 대학생 서포터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무단투기가 빈번한 공공장소와 주민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원 순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정구는 캠페인을 통해 자원 순환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면서 지역에 설치된 24대 IoT 분리수거함을 홍보했다.
IoT 분리수거함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무인 수거함으로 캔, 페트병, 종이팩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스마트폰 전용 앱(오늘의 분리수거)을 통해 포인트가 쌓이면 음료 기프티콘으로 교환해 준다.
금정구는 지난해 부산 최초로 스마트 종이팩 분리수거함을 도입해 공동주택 2개소에서 시범 운영했다. 새로운 분리수거 문화를 확산시킨 금정구는 올해 말까지 IoT 분리수거함을 부산 최대 규모인 27대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