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의류 렌탈이 패션 산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기업이 수익성 문제로 문을 닫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교(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진은 보로스 대학교(University of Borås), RISE 연구소와 공동으로 의류 렌탈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웨덴 내 의류 렌탈 기업 9곳을 조사해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실패 요인을 파악했다. 연구에 따르면 렌탈 모델은 △멤버십 기반 △월 구독형 △개별 대여형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춘 개별 대여형 모델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았다. 특히 스키복처럼 특정 목적을 위한 옷을 대여하는 업체들은 사용 지역 인근에서 운영되며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다 린드(Frida Lind) 찰머스대 교수는 “의류 렌탈은 소비자가 소유 대신 필요한 순간만 옷을 사용하는 구조로, 자원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수익을 내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렌탈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이노플럭스(대표 박수미)가 해조류 업사이클링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나비(marinavi)'의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노플럭스는 청정 완도 바다의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하는 어업 법인으로, 2022년 조선대 해양생물연구센터,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조류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나비'를 론칭했다. 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해초의 유효성분과 전복 패각에서 추출한 천연칼슘을 활용해 바다의 에너지와 회복력을 화장품에 담아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비타민C 25 펄 브라이트닝 세럼', '켈프시카카밍 크림', '켈프시카카밍 세럼', '켈프시카카밍 마스크팩' 등 4종으로 완도 해양 자원의 효능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특히 '비타민C 25 펄 브라이트닝 세럼'은 일반 화장품의 2~10배 이상에 달하는 25% 고순도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강력한 미백 효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진주추출물과 완도산 다시마 성분이 더해져 피부 톤 개선과 콜라겐 재생을 돕는다. ‘켈프시카카밍 크림’과 ‘켈프시카카밍 세럼’ 등 '켈프시카카밍' 라인 2종은 완도산 다시마에서 추출한 '해초 히알루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식스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친환경 소재 활용 확대, 탄소발자국 라벨링 도입 등을 통해 브랜드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실천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아식스는 ’2025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 보호를 위한 러닝 이벤트인 ‘숲 가꾸기 러닝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아식스 런키퍼 앱을 통해서 누구나 5km를 달리거나 걷는 것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아식스는 러너들의 참여자수를 기반으로 최대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2025년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뿐만 아니라, 러닝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식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브랜드가 앞장서서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이번 챌린지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주도에서 한 달살이나 단기간 체류를 하는 방문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 중 하나는 쓰레기 배출 방법이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요일별로 정해진 품목만 배출할 수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혼란스러울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클린하우스가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된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이며, 이 외의 시간에는 가림막이 닫혀 있어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 단, 음식물 쓰레기는 24시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매일 배출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흰색 종량제 봉투(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캔과 고철 △병류 △스티로폼이 있다. 요일별로는 다음과 같은 쓰레기 품목을 배출할 수 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플라스틱과 투명 페트병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종이류 화요일, 토요일: 불연성 품목(유리류, 자기류, 거울, 연탄재) 목요일, 일요일: 비닐류 특히 재활용품은 반드시 분리해 클린하우스나 재활용 도움센터 내 전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는 흰색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며, 이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친환경 인공지능 재생자원 순환 플랫폼 기업 ㈜리뉴웍스가 올해 ‘리뉴톡2’ 개발에 착수한다. 24일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리뉴톡1’의 성공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프로젝트로, 아파트 및 집단시설에서 대량으로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리뉴톡1’은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용품 분리수거기로, 사용자들은 휴대폰 QR 인증을 통해 기기를 개방하고, 알루미늄 캔이나 플라스틱병을 투입하면, 딥러닝 기술로 자원의 확인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압착 프레스를 통해 자원의 부피를 최적화하고, 분리배출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리워드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에 참여하면서도 재테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형수 리뉴웍스 대표는 “‘리뉴톡2’는 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 처리기처럼 버려지는 양을 계산해 대량 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라며, “기존 시스템의 소량 투여 문제를 극복하고, 재활용 공공사업에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뉴웍스는 올해 하반기까지 프로토타입 또는 시제품을 완성하고, 시범 사업을 통해 일정 제품을 배포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완성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LG화학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볼로냐 2025’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제조자 개발 생산(ODM), 브랜드 등 약 3000여 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로,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에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용기 및 포장재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드롭인(Drop-In) 솔루션인 BCB(Bio-Circular Balanced) 소재를 소개한다. 이 소재는 고객이 원하는 함량에 맞춰 즉시 적용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Circular Balanced)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도 함께 전시된다. 이 제품들은 지속 가능한 원료로 생산되면서도 기존 제품의 물성과 기능성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인 유니커블로 만든 마스크팩 파우치 샘플도 선보인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시는 미래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19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온라인 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등 3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된 190개 기업은 청년 500명을 연결해 최대 6개월간의 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해당 기업과의 고용 승계 여부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적합성 및 일자리 후속 연계 계획의 현실성 등을 평가한 후, 4월 중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5월과 6월에는 구직 청년 500명을 선발해 6월 중순부터 기업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이 기간에 세전 월 약 246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목재재활용협회가 폐목재의 적정 처리비 기준을 명확히 수립하기 위한 원가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폐목재는 사업장, 건설계, 생활계, 산지 개발 등 다양한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며, 연간 370만 톤 이상이 재활용업체를 통해 나무판 원료와 발전 열원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이는 국내 목재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위한 필수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목재재활용협회는 건전한 시장 유통 질서 회복과 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공인 원가계산 기관을 통해 폐목재 처리비 기준 원가를 산출했으며, 현재의 기준은 4.1만원/톤으로 수집·운반비는 별도로 산정된다. 이러한 기준 수립은 폐목재가 자원으로 재활용되기 위해 필요한 수집·운반·중간 처리·가공 등 필수 공정의 비용을 명확히 해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협회는 "폐목재 자원의 재활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폐목재를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현장,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목재 자급률은 16%에 불과하며, 이는 수입 목재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폐목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나무가 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대나무 소재 주방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프라하 화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중국, 체코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33개의 대나무 기반 식기를 수집해 특정화학 물질이 대나무 제품에서 음식으로 스며들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대나무 및 기타 바이오 기반 식기가 음식과의 접촉 시 특정 화학 물질이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고온이나 산성 물질과의 접촉 시 이러한 물질이 더 많이 방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나무는 내구성과 빠른 성장 속도로 인해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나무 제품이 멜라민 및 포름알데히드 수지와 혼합돼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 물질의 식품으로의 침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대나무 소재가 포함된 식기에서 이러한 화학 물질이 뜨거운 음식과 접촉할 때 유해 물질을 누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유럽 기관들은 대나무와 플라스틱 혼합물로 제조된 식기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식품안전청은 2019년 대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 1907이 3월 다양한 환경의 날을 기념해 3월 6일부터 4월 3일까지 친환경을 주제로 한 인스타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젝트 1907은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소재와 제품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3월은 환경이 날이 많은데 18일 세계 재활용의 날, 23일 기상의 날, 30일 제로웨이스트의 날, 마지막주 토요일은 어스아워 캠페인 날 등 아직 덜 알려진 환경 기념일을 챌린지를 통해 알린다. 해당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한 행동 실천을 적극 권장하기 위한 이벤트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분리수거, 쓰레기 줍기, 텀블러 사용하기, 용기내 챌린지 등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는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 브랜드 계정을 태그 후 게시물과 스토리로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친환경 리워드가 제공되는데, 매주 우수 콘텐츠상 및 최다 참가상, 대상 등 다양한 시상이 있다. 프로젝트 1907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닌 자원의 선순환을 이끄는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한다. 프로젝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