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지역 대표 도심하천인 여천천을 태화강과 연계한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여천천, 여천배수장 환경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여천천의 악취개선 및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확인하는 등 식생공간 조성에 대한 기본설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억원 추경예산을 확보했으며 용역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여천천과 태화강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현재 여천천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한 '여천천 환경영향 조사 및 악취개선 용역'을 실시해 여천천 수질 개선을 위한 유로변경, 유지수 변경(바닷물 공급 등) 등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울산 대표하천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천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여천천이 울산의 대표적인 도심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