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주)이에스엔(이하 ESN)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진압 솔루션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김정호 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참석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형균 ESN 대표는 행사 중 혁신적인 소화 장비를 선보이며 “이 기술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진압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화 장비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 시스템을 제공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몇 초 만에 1000℃를 넘는 고온에 도달해 기존 소화 장비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ESN의 소화 장비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빠르게 진압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화재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생에너지 산업과 안전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ESN과 같은 혁신적 기업의 역할이 강조됐다. 기념식의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안전한 기술 개발과 협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중일 3국이 플라스틱 오염에 관련한 국제협약 마련에 뜻을 모았다. 환경부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제주에서 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 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 등 각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9월 28일 국가 간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에는 3국 환경장관회의 본회의와 각종 부대행사, 기자회견이 연이어 진행됐다. 본회의 앞서 열린 한일, 한중간 양자회의에서 김완섭 장관은 양국 장관에게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 협상이 성안돼야 할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해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일본 측에는 그간 양국이 국가별 상황을 고려하는 등의 접근법을 함께 지지해온 만큼, 향후 INC-5에서 협력범위의 확대를 제안했으며, 플라스틱 협약 아시아태평양 의장국인 일본이 우리나라와 함께 협약 성안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중국은 주요 플라스틱 생산국이며 중동 국가들이 포함된 ’유사동조그룹(LMG: Like-Mi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시는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 및 오염방지를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플라스틱 순간 포착! 지구에 이런 일이’라는 주제로 사진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경험을 공유하고, 오염 저감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2024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11월 7일 포럼 행사장에서 전시돼 국내외 참석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무엇인지, 플라스틱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생활 속 문제 해결책 등을 주제로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24년 기후환경 포럼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환경 및 사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내부 심사를 거쳐 20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총 4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2024 서울 국제기후환경 포럼 누리집’, ‘내 손안의 서울과 기후환경본부 인스타그램 등 매체에 게재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1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는 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플라스틱 오염, 이젠 그만(Bye Bye Plastic)'을 주제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환경부가 매년 9월 6일을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 유관기관·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환영사, 축사, 기념사 △자원순환 유공 기업·단체·시민 시상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젝트 순환도전 공모전 수상자 시상 △자원순환 캠페인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대강당 로비와 녹음광장에서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 '1회용품 없는 날 서약'과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서명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등에 참여하면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이용 가능한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이번 행사로 부산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자 환경교육에 힘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과 교사용 지도서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대상이며,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2025년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새 교육과정에 따라 각 학교는 '학교 자율시간'등을 통해 생태전환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 서울시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 인정도서는 초등학교 3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3', 4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4', 중학교 1~3학년용 '기후변화와 우리' 등 3종과 교사용 지도서 3종이다. 교육청은 2022년 생태 전환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 6월 교육과정 승인 완료 후 이달에 서울시교육감 승인 인정도서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희망 학교에서 학교 자율시간 등을 통해 생태 전환교육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청은 이날 초·중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에코플레이가 도봉환경교육센터의 새로운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2024년 8월 1일부터 센터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도봉환경교육센터는 도봉구청이 친환경적인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환경교육 기관이다. 이 센터는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에코플레이는 이번 수탁을 통해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도봉구의 환경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미영 에코플레이 대표이사는 “도봉환경교육센터의 운영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여 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봉구가 환경교육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봉구 주민들과 함께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에코플레이는 센터를 통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봉구의 환경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에서 첫 기후 수능이 치뤄질 예정이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오는 8월 31일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2024 제1회 기후 수학능력시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폭우, 폭염, 산불, 허리케인 등 다양한 기후재난을 유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기후변화가 각국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기후 문제 해결이 국제적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여러 교과목에 걸쳐 기후변화에 대한 통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NGO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는 2019년 기후변화를 교육과정 필수과목으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로, 6~19세 학생들에게 매년 33시간의 기후변화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1995년 환경 과목이 정규과정으로 개설되었으나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지정됐다. 2022년 기준, 환경 과목을 선택한 학교는 전국 5,631개 중·고등학교 중 875개로 15.5%에 불과하다. 아동·청소년들에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드림성모안과가 ESG 경영의 하나로 '세포 그림'으로 유명한 이강욱 작가와 리유저블 백을 제작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뜻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ESG 요소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강욱 작가는 박서보, 이우환의 계보를 잇는 한국 신추상의 독보적 작가로 평가받는다. 미술 평론가인 정연심 홍익대 교수는 이강욱의 회화에 대해 “작가의 신체를 통한 행위성이 강조된다는 측면에서 1970~80년대 단색화의 계보를 잇는 반면, 색이나 재료의 물성 대신에 톤과 레이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추상회화'로 이해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개원해 올해 개원 24년을 맞은 드림성모안과는 시력 교정, 노안백내장, 눈 종합검진까지 토탈아이케어를 실시하는데, 최근에는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ESG 경영을 모토로 여러 방책을 실천하고 있다. 올 4월에는 현대미술 이강욱 작가와 협업해,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하나의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이 작가의 추상 회화 시리즈 '비가시적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는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9개 기관·단체와 시민 1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정화 활동은 해상과 육상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상에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문 다이버가 폐타이어와 폐어구 등 침전물을 수거한다. 또, 해상 부유물을 수거하는 해상쓰레기 로봇도 선보인다. 육상에서는 쓰담 달리기(플로깅)와 해양환경보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물양장을 시작으로 2개 구역으로 나눠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와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 사항을 홍보한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시는 청정한 부산의 바다를 지키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해양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생물다양성의 날’ 국내 기념식이 22일 오후 1시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이 ‘계획에 동참하라'(Be part of the Plan)’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2년 5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정상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채택된 것을 기념해 이듬해 유엔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한국은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2022년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을 도움으로써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회복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차원에서 설정됐다. 쿤밍-몬트리올 GBF의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지구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 ‘2030년까지 훼손 생태계 30% 복원’, ‘침입외래종 도입·정착률 최소 50% 감소’ 등이다. 국내 행사 주제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에 우리 모두 함께하자’이다. 정부와 기업, 개인 등 모두가 동참해 생물다양성 회복이라는 전 지구 목표를 달성하자는 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