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20일까지를 '환경오염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및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는 행위와 배출사업장의 장기 휴무에 따른 기계고장 등에 따른 환경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구는 점검기간 중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89개소에 대해 미신고 시설장비 설치·운영, 폐수 무단방류, 환경오염 방지장비 비정상 가동 등을 점검한다.
점검은 추석 전· 추석 연휴· 추석 후까지 단계별로 나눠 실시되며 추석 전에는 업소의 자율점검 유도 및 폐수배출사업장 사전 점검 실시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하천 등의 순찰을 강화한다.
추석 후에는 점검 기간에 지적된 업소와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체에 대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구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 현지 시정 조치하고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중대한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문인 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환경오염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